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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쥐약 놔서 길고양이들을 죽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닙니다.

 엊그제, 회사 근처에 있는 성당 앞에 길냥이 밥집이 있는걸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성당 관리원이신 할아버지가 주시는것이여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며

어떤 사람은 발로 차기도하고,

저~ 뒷쪽에 어떤 사람은 고양이 돌아다니는게 보기 싫다고 쥐약을 풀어 싸그리 죽였다고 하더군요..

그런 일이 있으면 신고해야되지 않냐, 했는데

성당에 오는 아이들 밥만 챙겨주시는 노인분이셔서

그냥 절레 절레만하셨어요...

점심시간인지라 회사 대표님이 찾으셔서 그 말을 듣고 뒤 돌아왔는데, 저도 동네에 몇 아이들 밥을 주는 사람으로써

그 말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 사람은 계속해서 그렇게 약한 생명들을 죽일텐데..

어찌해야하나요.......

저는 길을 지나다 우연히 들은 사람이라,

직접적인 증거물(녹취록, 영상)은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 어떻게해야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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