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강아지 학대
- 김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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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07


안녕하세요
종로구 부암동 산모퉁이카페 맞은편 집 마당 구석에 짧은 쇠줄에 묶여 있는 진도믹스아이가 있습니다.
얼굴은 누런색이고 등은 검은색인데, 밥을 주시던 할머니가 췌장암으로 사투중이시라 어제가서 봤더니 하루종일 굶고
있더라구요.
이집 아들은 베트남여자와 결혼해서 아이들도 있고요. 할머니가 개밥을 안 줘서 개가 말랐다는 동네 사람 얘기를 듣고 오전,
오후, 저녁 세번 사료와 물을을 가져다 주고 개장안에 담요도 깔아주고 왔어요. 갈때마다 밥그릇, 물그릇이 다 비워있었어요.
맞은편 카페 사람들은 주인이 있으니 알아서 할거라고 했는데, 이 집이 이전부터 강아지를 키워서 복날 개장사에게 파는 집이라
제가 볼땐 동물학대가 분명한데, 주인이 있고 사료를 줄때 개가 가끔씩 으르렁 거려서 무섭기도 하고 주인이랑 친하지도 않아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상담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굶주림과 추위로 이번 거울을 보내고 나면 내년 여름엔 이전에 묶여있던 개들처럼 사라질 것 같아요. 남의 집 일이라 개인이 어떻게 할 수있는 일이 없네요. 개를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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