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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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테마파크의 동물학대 정황을 신고합니다
- 우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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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9
최근 성행하는 도심형 실내 동물원 주렁주렁 테마파크(일산 하남 경주)의 동물학대 정황을 신고합니다.
주렁주렁은 체험형 동물원을 표방하여 동물들을 관람객에게 과도하게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좁은 구멍을 통해 수달의 손을 만지는 체험은 SNS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사람들의 손에 묻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수달에게 쉽게 전염될 것이 우려되며 수달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극심해 보입니다. 수달 외에도 사막여우 등의 동물들이 좁은 공간에 갇혀있는 것과 동시에 수많은 관람객에게 직접 노출되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클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잠시동안의 인간의 유희를 위해 평생 동물을 고통에 시달리게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고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주렁주렁 테마파크의 운영방식을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지, 최소한 동물들을 관람객과 분리하도록 할 수 없는 지 고민해 주시고 목소리를 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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