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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채 상처 입은 고양이와 강아지를 도와주세요...

오늘 오후 산책로에 있는 사주카페앞에 얼굴에 상처가 나서 피딱지와 고름이 생긴 하얀색 오드아이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많이 괴로운 듯 보여 안쓰러워서 사주카페 전화번호로 전화하니 주인이라고 하는 여자가 자기네 고양이라며

도둑고양이한테 물렸나 보다고 퉁명스럽게 이야기해서 치료가 시급해 보인다니까 그냥 냅두라고 다 귀찮다면서 귀찮게 하지 말라 하고 끊어 버렸어요...

고양이 이마는 상처를 하도 긁어서 털이 다 빠져 있고 밥도 물도 없어서 제가 사료랑 물을 주니 허겁지겁 먹었어요...ㅜㅜ

게다가 카페 안에는 이미 오래전에 영업을 중단했는지 쓰레기만 가득하고 그 안에는 발발이 한마리가 짖고 있었어요.

문이 잠겨 있어서 밥도 못 줬는데 이미 방치 된지 꽤 되어 보입니다...

주인 있는 고양이라서 제가 함부로 병원에 데려 갈 수도 없고... 주인은 나몰라라 하고...

이거 방치학대에 속하는거 같아요.

부디 도와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돕고 싶습니다...

지금도 그 가엾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눈에 밟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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