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중에 발견했습니다.
인가와 떨어진 공터에 개한마리가 묶여있습니다.짧 줄에 묶여있고 주위에는 밥그릇,물그릇 그리고 뒤짚힌 작은 개집 뿐이었습니다. 바닥에는 날카로운 깨진 유리병들을 포함한 생활쓰레기가 마구 어지러져있고, 평지가 아닌 큰돌들로 이루어진 바닥이기 때문에 편히 서있을 수 없었습니다. 심한 악취로 보아 배변또한 그 좁은 공간에서 방치되어있었고, 밥은 충분히 있으나 짧은 줄때문에 닿지 못하고 있어 제가 가까이 가져다주어야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멀리있덧 더러운 물도 버리고 새걸로 갈아 갖다주니 금새 먹어치웠습니다. 배변과 함께 방치된 밥그릇과 물그릇을 포함한 바닥에는 벌레들이 우굴우굴해 전혀 청소가 되어있지않아보였습니다. 주위 주민께 주인분을 여쭈었으나 그 자리에 안계셨고 얼마전에 강아지를 키웠는데 언젠가 사라져버리더니 그 다음 또 강아지를 데려와 저렇게 냅두고 있다는 증언을 들었습니다. 제가 그 이웃분께 주인분에게 대신 물과 밥을 새로 갈아주길 전해달라했지만 걱정이됩니다. 안탑깝게도 떠날때까지 주인을 만나지못해 이렇게제보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