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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주차장에 묶여서 방치학대

안녕하세요,

이틀 전에 해당 빌라 근처에서 자유로이 돌아다니며 쓰레기통을 뒤지던 재패니즈 스피츠가 오늘은 그 빌라 마당 외부화장실에 묶여있더라구요.

이틀전엔 아무리 봐도 유기견인가 싶을 정도로 털이 지저분하고 뭉쳐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보니 짧은 줄에 묶여있길래 주인이 있나 싶었는데... 개집도 없고 목줄도 개목걸이가 아니라 그냥 하얀 밧줄이었어요.

밥을 준 흔적도 없고 주변에 먹을 물조차 없더군요.(사진에 물그릇은 제가 챙겨준거에요)

물 주면서 이빨과 발톱을 체크해봤는데, 이빨에 치석도 거의 없이 깨끗한 상태였고 발톱도 짧게 잘 깎여져 있어, 밖에서 기르고 물도 제대로 안주는 애인데 발톱과 이빨 관리가 잘되어있는게 굉장히 의아했거든요.

주변에 주민도 보이지 않아 물어볼 수도 없이 물과 먹을것만 조금 챙겨주고 나왔는데 계속 맘에 걸려요.

주인이 있는 아이인지, 주인이 없는데 유기견을 누가 묶어놓은건지 알수가 없어요.

어떻게 확인할 방법이 없을까요? 이런 일을 보는게 처음이라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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