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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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3마리 방치
-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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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1
안녕하세요.
저는 노량진에 사는 임용생입니다.
옆 고시원 건물 옥상에 개 3마리가 사는데 마치 유기견처럼 꼬질꼬질 합니다. 약간 삽살개처럼 생긴 흰 털 강아지로 추정되는데 목욕을 안 시켜서인지 털이 거멓게 되고 털이 뭉쳐져 있고 가려운지 자주 긁적거립니다.
그리고 옥상에 키우다 보니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천둥이 치나 날씨가 추워도 그냥 옥상 밖에 내버려두더라구요.
밥 주는 것은 못 봤지만 한달 동안 살아있었던 걸 보면 아무래도 밥은 주나봅니다.
그래도 아이들(개)이 무기력해보이더라구요. 뭔가 활기차지 않고 우울해 보이는게 그대로 보였습니다.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 폭력을 받는 것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환경도 그렇게 아이들이 살기에 적합해 보이지 않고 목욕도 안시키고...
그리고 전에 그 고시원에 살려고 주인과 연락했는데 주인이 자기가 다른 일을 한다고 고시원에 잘 안 있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방도 볼 수 없어서 포기하고 옆 고시원에 살았습니다. 주인은 자주 그곳을 못 오는 걸로 보이고 대신 그 아래에 사는 할아버지가 안내해주시는 걸 보면 그 할아버지께서 밥을 주시는 걸로 추측이 되어집니다. 어찌되었든... 아이들이 불행하게 사는 것 같아 글을 남겨요.
ps. 제 폰카가 최대한 줌인 했는데도 이게 최선이더라구요.
위치는 노량진 지음 고시원입니다.
02-826-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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