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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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7
신림동에 새벽 2시 경에 피투성이에 앞발이 으깨진 고양이가 쓰레기 봉투에 버려진 걸 발견한 신고자 분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 분들이 출동했으나 갑자기 나타나 자신이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학대의 흔적이 명백한 고양이를 그냥 들고 가는 것을 지켜 보았다고 합니다. 경찰 분들이 쓰레기봉투를 뒤져서 주인이라 추정되는 사람의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를 했으나 이수역 10번쪽 24시간 동물 병원에 데려가고 있다는 말만 확인하고 더이상의 수사나 처벌을 위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신고자 분께 그렇게 마음이 쓰이면 개인적으로 고소를 하시는 게 좋다고 하셨다고 하고요.
물론 동물병원에 전화해봤으나 그런 고양이는 찾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물보호법상 동물을 유기했던 자는 벌금이 주어지는데 유기를 했다가 경찰이 나타나서 그제서야 동물을 들고간 사람에 대해서 아무런 처벌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고 고양이의 외피가 벗겨져 있던 상태를 보면 충분히 학대의 정황이 의심이 되는데도 이를 방치하였습니다.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봐도 최초 신고자만이 사건의 처리 과정을 알 수 있다며 후처리 상황을 알려 주지 않고 있고 일단 민원 부서에 접수는 하였으나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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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03.27
전화를 받지 않으시네요. 자세한 내용을 듣고자 합니다. 02-2292-6338로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