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보신탕집에 팔겠다는 주인
-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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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7
안녕하세요.
저는 화성시 남양읍에 통근을 하는 사람입니다. 남양은 연구소/공장이 많은 곳이라 대형견(소위 흰둥이 & 누렁이)을 밖에 두고 키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집 옆 좁은 공간에 사람 손길을 받지 못한채 묶여 사는 개 한마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멀리서봐도 건강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하루는 출근길에 개껌을 사 들고 가보았습니다. 직접 보면 마음이라도 편하지 않을까 해서요..
가보니 상상 그대로더라구요. 변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고 몸에는 오줌이 묻어있고 마실 수 있는 물은 없고.
옆으로 걸어 나오다 주인인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좋은 분이신데 문제는 어른들이 말하 듯 “개는 개처럼 키우고” 계셨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개가 귀찮아 봄이 되면 개장수한테 팔아버릴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하루종일 묶여 자기 변 위에 앉아 밥을 먹기는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도 따뜻해지는데 개장수가 오지는 않을까 마음이 조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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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03.28
현재 저희 센터 보호공간의 한계로 당분간 구조입소가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특히 대형견의 경우 입양이 거의 되지않다보니 계속 정체상태입니다.그래서 당분간 여유공간이 생길때까지는 개인의 입소요청은 어려울것 같습니다.단체의 여건상 가장 심각하고 위급한 동물순으로 제한적인 구조를 할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만약 직접입양이나 임시보호가 가능하시다면 치료나.입양공고쪽으로 도움을 드릴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