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고 동물구조 자문 구하려고 연락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쭙고자 합니다. 구조를 지원 받으려고 함은 아니니 답장만 주셔도 감사드리겠습니다.

해당 강아지는 평택 자이 주변에서 1여년 넘게 자주 목격되는 아이이고, 목줄 없이 주인이 있다고 생각이 안되는 상태로 음식을 구걸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잠도 여기저기 자고, 동네 아이들이 괴롭히기도 해서 동네 천덕꾸러기처럼 다니는 아이입니다. 본래 동네 주민들이 물이나 밥을 챙겨줬는데 또 다른 동네 주민의 신고로 그마저도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동네 마음 좋은 분들께서 아이를 구해보고자 임시보호처, 아이를 치료할 기금 모금, 입양처 등을 물색하고 계셨는데 그 와중에 알고보니 거의 버려진 컨테이너에 개가 두어마리 묶여있고, 이 아이는 그 두마리의 새끼인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즉 주인이 있는 강아지처럼 보여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주인의 동의를 받는 것은 저희 몫이 되어야 할까요? 아니면 유기동물처럼 보이니 지자체에 신고하는 게 좋은 방법일지요. 주인을 찾고는 싶은데 컨테이너는 늘 비워져있고, 사람들이 주인일거라고 추측하는 사람의 연락처를 찾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곳에 묶여있는 모견과 부견으로 추정된다는 아이들도 거의 굶다시피 묶여있다고 합니다. 모견과 부견은 어쨌든 묶여있으니 구조하기는 어렵겠지만...그 아이는 묶여있는 것도 아니고 길을 떠돌면서 위험에 몰리는 경우가 많아 가능하면 구해주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