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윤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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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2
지난 3월 16일, 나일론 끈에 목이 조이듯이 묶여 있는 어린 길냥이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대형 아파트 단지인 은마아파트에서 길냥이를 돌보는 캣맘입니다. 알음알음 알게 된 같은 단지 캣맘들과 구조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전문가의 구조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그간 단지 내 길냥이 학대 사례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학대자는 다양한 인물이었고, 이번 ‘수수’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가는 인물도 상습 학대자로 의심됩니다. 다행히도 ‘수수’가 아직 살아있지만 상태가 위급하기에 저희 마음이 너무나 다급해서 제보합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시간 순으로 정리한 사건 개요입니다.
<‘수수’ 사건 타임라인>
*수수네 가족은 원래 은마 북문 밖 과일가게 근처 거주함. 근처 상점들 항의로 수수 가족 16동으로 이주함.
3/6(수) : 수수네 가족 16동으로 이주. (장소 : 16동 경비실 옆 수돗가 판자 안) 이사 후 일주일 동안 (3/14(목)까지) 이상 없었음. 사람을 그리 경계하지 않음. 밥주면 사람 옆까지 와서 먹는 정도.
3/15(금) 오후 : 목에 끈 묶인 수수 발견.
3/15(금) 오후 : 수수 첫번째 구조 시도. 구조 실패. (참석자 : 20동 초등생 2명, 첫 발견자 캣맘, 캣맘 2. 총 4명) 구조 시도 중 수수 포획용 추정 뜰채 발견.
3/19(화) 오후 : 두번째 구조 시도. 구조 실패. 수수가 포획틀을 아예 피함. (참석자 : 26동, 19동 캣맘. 총 2명)
3/19(화) 오후 8시 : 16동 밥자리가 부서진 것을 발견.
3/21(목) 정오 : 세번째 구조 시도. 구조 실패. (참석자 : 12동, 19동 캣맘)
<현재 수수 상태>
4/22(월) 오전 8시 기준으로 여전히 목이 나일론 줄로 졸려 있고, 얼굴이 부었고 캔사료 거부.
<단지 내 학대 사례>
30동 길냥이 집 부숨
26동 길냥이 독극물로 죽음
10동 족발 품에 안고 죽은 길냥이
16동 사료집 부수는 사례 지속적으로 발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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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04.23
전화로 안내해드린대로 포획틀을 사용해 포획하는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훼손이 걱정되 충분한 시간을 두고 포획틀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지자체에 포획틀을 대여해 설치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02-2292-6338로 전화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