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번에도 글을 올렸고 어제 전화도 드렸었습니다.

현재 제가 잠시 일했던 장소 근방에서 한 아저씨가 강아지 두 마리를 끌고 가더군요 

저는 혹시 제가 생각하던 일이 일어날까 걱정을 했는데 결국 그 아저씨는 강아지를 도살한 것 같더라구요

털 타는 냄새와 한 시간 뒤 냄비를 하나 가지고 어디를 가더군요.

그 다음 주 강아지 한마리를 또 끌고 가다 마주쳤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이거 불법인거 모르냐고 따졌지만 그 아저씨는 농장에서 키우려고 데려간다고 하네요.

농장에서 키우려는데 왜 강아지 목에 밧줄로 끌고 가냐고 학대라고 했지만 이렇게 안가려고 하는데 어쩌냐고 합니다.

제가 용기가 부족해서 세마리 아니 더 많은 강아지를 살릴 수 있었을텐데 후회가 듭니다.

어제 그 개 농장에 들어갔는데 키운다던 강아지 울음 소리 한 번 못들었구요.

동영상으로 아궁이 칼 토치 밧줄 등을 찍었습니다.

농장 구석에 파리 들끓길래 봤더니 동물 내장같은 걸 버렸더군요.

정말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남양주와는 대한민국 끝에서 끝이나 다름없는 거리이기 때문에

혹시 구청에라도 어떻게 민원을 넣을 수 있는지 피드백도 좀 주시고 카톡이나 메일로 그 농장 동영상도 같이 보내드리고 싶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