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윤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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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4
주차장에 묶여 사는 이 아이들이 무료해보여 가끔 개껌을 주러 들렀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료통이 비어 나뒹굴거나 먹다남은 잔반(음식쓰레기수준)이 사료통에 들어잇고 물은 아주 오염되있거나 없는상태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털이 아주긴 검정개는 이 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힘겨워보여 심히 걱정되었습니다
오늘은 살은 다 먹고 가시위주로 남은 (심지어 매워보여 손도 안대고 있었음) 잔반을 주는 위험한 상황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개집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전혀 들어가지않고 주차장옆 나무더미 틈에 숨어 비와 더위를 피하려는듯 보였습니다
근무지가 근처라 제가 오랫동안 지켜봐온 바 말로만 개를 사랑한다하며 제대로된 음식은 제공할 마음이 없어보이는 옥포랜드 낚시터 주인은 자신의 행동이 학대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하는듯 늘 떳떳해보였습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해 늘 반겨주는 아이들이 이렇게 가혹한 환경에서 자라는것을 저희는 지켜볼수밖에 없는건지 동자연 여러분께 자문을 구하고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주 개껌과 물을 주러 들러야하기때문에 혹여 그것조차 못하게될까봐 이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대화는 삼가했습니다
무엇보다 근무지 근처라 안좋은 일이 생기면 안되기에 저 개인입장에선 조심스러울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땐 어떡해야하나요 그저 그아이들의 운명이겠거니하고 못본척해야만 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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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07.15
전화가 꺼져있어 댓글 남깁니다. 안타깝게도 현행 동물보호법상 사육환경이나 복지 수준, 사육방법에 대해서 규제하고 있지 않아 강제개선이 어렵습니다. 또한 사육환경이 좋지 나쁘다는 이유로 주인의 동의 없이 강제로 동물을 데려올 수 없고 오히려 동물이 더 위험해질 수도 있기에 더욱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가능하시다면 제보자께서 이웃으로 다가가 사육환경개선에 대한 방법과 방향을 안내해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 하시기 어렵다면 관할지자체에 민원을 넣어 동물보호담당관에게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02-2292-6338로 연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