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이런 질문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남깁니다 ㅠㅠ

제가 사는 빌라 근처에 사는 까망이가 처한 환경이 위험해 보입니다 피시방 가려고 차 한대 정도만 지나다닐 정도의 골목을 내려가던 중 목줄도 아무것도 없는 강아지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스피츠? 믹스견 같았고 처음에 유기견인 줄 알고 급하게 편의점에서 습식 캔? 을 사서 먹이려고 갔습니다 편의점 바로 옆 빌라에서 발견되어 점장님한테 여쭤보니 옆 빌라 주인집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강아지라고 하더라고요 당황스러워서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한숨 쉬시면서 집에 찾아온다는 단순한 이유로 풀어놓는다고 합니다 우선 골목이 비좁고 차량이 들어올 시 까망이처럼 작은 동물들은 보이지 않은 구조의 골목이라 불안해서 제가 같이 있어주려고 습식 캔을 먹인 후 조금 기다렸더니 주인분이 오셨습니다 그전까지의 까망이 행동을 보았을 때 차량의 위험성을 잘 모르는 것 같고, 하얀 차를 보면 도망가지 않습니다 (주인분 차량이 흰색 suv) 차량입니다 처음에 주인분인 줄 모르고 까망이가 도망을 안 가길래 위험해 보여서 아가야 안 돼 가면 안 돼 하면서 차를 멈춰 세우려고 했더니 주인분이 차 창문을 내리시더니 까망아 거기서 뭐해 하며 왜요 무슨 일이세요? 하면서 태연하게 말을 거시더라고요... 아가가 비 맞고 골목에서 졸졸 쫓아오길래 놀아주고 있었다니까 자기가 주인이라며 차 창문을 다시 올리시고 그대로 주차장으로 가시더라고요 (중간에 하차, 까망이를 태워서 들어가시는 일 없었습니다) 뒤쪽에 같은 차종의 suv도 같이 주차장에 들어가고 있었고 그 중앙에 까망이가 아슬아슬하게 끼어서 들어가는 구조라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한 소리 하기엔 제가 어리기도 하고, 오지랖 같더라고요... 그러고 오지랖이다 싶어 잊고 지냈는데 며칠 전에 한블록 정도 떨어진 주인분이 내려 가는 골목과 정반대의 편의점에서 까망이가 물을 얻어먹고 있더라고요 물을 주시던 분들은 배달부 분들이셨늗데 까망이가 따라와서 주신 것 같았어요... 이런 경우는 혹시 법에 해당되는 조항이나, 동물 학대에 해당이 안 되나요? 꾸준히 풀어두시고 기르시는 것 같아서요... 아무래도 사람도 지나다니기 번거로운 골목에 작은 강아지를 방치하며 키우는 것은 제가 보기에 동물 학대로밖에 안 보입니다 편의점 점장님 반응도 말은 안 하셨지만 걱정이 많아 보이시는 걸 보니 같은 생각 같고요... 저보다 횟수로 많이 목격하신 것도 같고요 ㅠㅠ.... 조언이나 해당 조항을 알고 계시다면 알려 주세요 까망이가 이 일로 큰 사고가 난다거나, 정말 크게 다치게 된다면 어쩌나 싶습니다 제 새끼는 아니지만 볼 때마다 조마조마하고 그 골목을 지나칠 때마다 걱정돼서 기웃거리게 됩니다... 까망이가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클 수 있도록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없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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