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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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 견주로부터 결국은 버림받은 시츄

안녕하세요

저는 작은 애견샵을 운영중입니다

2~3년전쯤? 할머니 한분이 항상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 저희샵에 들려서 간식을 사가지고 가셨어요 집에 개를키우는데 갖다줘야한다고...매번 볼때마다 걸음도 못걸을만큼 취해서 다니고 동네 슈퍼에서 술취해 행패 부리는것도 다반사구요~어떨때는 애기를 데리고 나와서도 밖에 대충 묶어놓고 본인은 술취해 정신도 못차리고해서 애가 너무 안되서서 한번씩 봐주고 미용도 해주고 한게 인연이 되었어요 이작은 시츄 호순이를 처음봤을때  온몸에 피부병이 심해서 각질과 냄새가 심했었어요 단한번도 병원을 다닌적도 없다고 했어요 ...그렇게 인연이 된이후로 호순이는 자주 미용도 했고 저희가게 올때만큼은 약용샴푸로 씻기도하고 안좋은피부때문에 스파나 입욕은 시켜서 보내곤했어요 

한번씩은 할머니께선  본인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하게됐다고 호순이를 맡아달라하시고 15일,20일씩 데려다 놓으시기도 했어요 돈이야 주시면받고 없으시면 안받고...^^;;호순이 볼때마다 뭔가 너무 불안했어요 저러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라도 할까봐...제가 안봐주면 그냥 아무도없는집에 사료랑 물이랑 잔뜩 주고 혼자 냅둔다고합니다 일주일이든 열흘이든!ㅡㅡㅋ 어쩔수없이 몇번 봐줬었는데 지난주에 사건이 터졌어요  병원에 입원했다던 할머니가 잠시외출 나왔다고 저희샵에 들리셨는데 본인은 더이상 호순이를 키울수 없으니 저한테 어떻게 해달라십니다ㅜㅜ 저도 지금 보살펴야하는애들만 5마리라...절대안된다고 말씀드리니 그러면 그냥 길에 내보랍니다  죽든살든! 저를 협박하려는 소리려니하고 모른척하니 호순이를 그냥 데리고나가 밖에 내보내드라구요 그러더니 본인은 본인갈길가고 호순이도 할머니를 따라가는게아니고 다른길로 가는걸 다시 잡아왔어요 ㅜㅜ

호순이는 5살?정도 추정하고요 여자애기입니다  겉보기에 피부병이 심하고 유선종양도 보입니다 제가보기에 피부는 다른곳이 안좋아 피부까지 안좋아지지않았나 싶어요 너무 착하고 조용한 애기입니다 아픈곳만이라도 없으면 작고 이뻐서 금새 입양이될수 있겠지만... 저는 보호할 여건이 절대 안됩니다 아픈아이부터 버려진아기까지 제가 책임져야할 아이들이 많습니다 보호소 사정 뻗히 아는데  차마보호소로 보낼수없어서 이렇게 도움을 바래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할수있는데까지 해보고 저는 보호소같은데 가서 아픈몸으로 힘들게 생을 마감하느니 여기있는동안이라도 맛난거 많이 먹이고 깨끗히 자주 씻기고해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지내다 제손으로 안락사로 보내줄까합니다 더더 불쌍하고 힘들어하는 애기들이 많겠지만 호순이에게 한번만 눈길을 주세요ㅜㅜ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9.08.27

전화로 안내를 드렸습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거듭된 대규모 구조활동으로 인해서 보호할 수 있는 공간 부족 등으로 인해서 입소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안내를 드린 것 처럼 보호나 치료를 진행해주시면 치료비 지원/관외입양 홍보 게시물 작성 등의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실 경우 02-2292-6338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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