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이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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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8
안녕하세요. 이런걸로도 구출이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친구 회사의 이야기입니다.
약간 가족회사인데 그 가족 중 한명인 20대 남자가 어머님이 개를 정말 싫어한다는 걸 알면서도 허락도 받지 않은 상태로 강아지를 분양받아왔습니다. 어머님은 당연히 못키우게 했고 그 강아지를 회사에 두고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말이 키우는거지 키우는 게 아니었어요. 진짜 너무 책임감 없는 주인입니다. 마당? 같은 곳에 묶어두고 키우고 회사 주변 사람들이 장난식으로 아이를 때리기도 합니다. 그러던 그 주인이 회사를 그만뒀어요 강아지는 그대로 둔 채.
평소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제 친구가 매일 밥도 주고 물도 갈아주고 (주말에도 강아지 밥 때문에 일부러 나가서 밥까지 줍니다..) 하면서 챙겨주고 있습니다. 주인은 신경도 안써요 굶어죽든지 말든지. 그래도 친구 덕에 어찌어찌 살고 있는 아이인데 회사 바로 옆 빌라에서 갑자기 밤마다 너무 짖는다고 민원이 들어와서 회사 사람들은 개를 버리자고 한답니다...주인한테는 연락해도 뭐 말만 알아서 하겠다라고 하고 나와보지도 않아요.
주인에게는 강아지 다른 사람에게 줘도 되냐라고 했더니 맘대로 하랍니다. 친구가 인터넷에 글을 올려봤지만 데려가겠다라는 사람이 없어요.. 친구는 이미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더 키울 수도 없는 상황이며 저 또한 강아지를 현재 키울 수 없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환경도 매우 안좋아요. 회사 바로 옆이 산인데 마당에서 키우느라 쥐가 와서 몰래 사료를 훔쳐먹는다고 해요.. 중성화도 안시킨 것 같고 접종도 안시켰을 것 같아요..진짜 너무 양심없는 사람들과 책임감 없는 주인 때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이런 아이도 구조가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저 사람들이 강아지를 진짜 버리기 전에 구조해주세요..
아이는 퍼그 수컷이며 나이는 모릅니다.. 퍼그라서 그런지 굉장히 순하다고 하고 오토바이에 치였던 적이 있어서 오토바이를 보면 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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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08.28
전화로 안내를 드렸습니다. 보호 방법에 대해서 논의를 하신 후에 동물자유연대의 도움이 필요하실 경우 02-2292-6338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