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동자연 후원회원입니다) 길냥이 소유주에 대한 법적 자문 부탁드립니다

길고양이가 안타까운 상황이라서 데려오고 싶은데요. 소유주가 없다고 봐야할지 궁금해서 상황 설명드립니다.

읽어보시고 법적 자문 부탁드립니다.

 

 

 

우연히 길을 가다가 건물 실외 주차장에 있는 고양이를 보게 되었어요.

 

고양이는 건물 관리사무실에 계신 분들이 키운다고 하더라고요.

연세가 80대가 넘는 관리 2분이 교대로 근무하시면서 돌보는 아이였어요.

 

제가 본 그때까지 한 1년 반정도 밥과 물을 주셨고요. 밤에는 사무실 내에 넣어놓고 문을 잠그고 가셨다고 했어요. 가끔 고양이가 안들어올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무실 안에서 밤에 재워주셨던거 같아요. 하지만 고양이 화장실은 사무실에 없고 깔고 잘 수 있는 종이가 있을 뿐입니다. 

 

제가 봤을 시점에 고양이는 강아지 사료나 사람밥 혹은 인근분식집에서 파는 순대 같은 것들을 먹이고 계셨어요.

 

 

 

안타까워서 그 다음부터 제가 고양이 사료를 가져다 드리고 간식도 갖다 줬고요. 방석이나 겨울집 등도 제가 갖다 드렸어요.

 

건물 앞이 7차선 도로에 차가 쌩쌩 다니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건물이고 주차장이라 위험해 보여서요.

 

중성화도 권하고, 입양자리도 권해 보았지만 전부 마다 하셨어요.

 

올해 여름에는 고양이가 병에 걸린듯이 보여서 제가 병원에 데려가보겠다고 했지만 그것도 마다하셨고요. 

 

 

 

그런데, 올해 12월 초에 두 관리 할아버지 중 한분이 교통사고로 뇌수술을 하시게 되었고요.

 

뇌수술 하신 분이 고양이를 굉장히 이뻐하시는데요. 고양이를 이뻐하고 적극적으로 애정을 주시던 할아버지가 안계시니

고양이는 소극적으로 돌봐주시는 할아버지와 새로오신 임시 관리직아저씨랑 있게 되었어요.

 

소극적으로 돌봐주시는 관리 할아버지가 계실 때 가보면요. 사료가 거의 비어있거나 물도 더러운 상태고요.

임시 관리직 아저씨가 계실 때는 사료가 아예없거나 물도 더럽더라고요.

요즘 날이 추운데 거의 사무실이 아니라 밖에 나가있는거 같고요.

 

이러다가 고양이를 잃어버리게 되는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이 고양이는 소유주가 있다고 봐야할까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9.12.10

전화 드렸습니다.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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