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박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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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3
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 댁 마당에는 9년 키운 진돗개가 있었는데요. 몇달전부터 이웃과의 소음문제로 갈등이 있었습니다. 개가 짖는다는 이유로 혼자사시는 아흔 넘으신 할아버지께 접근하여 개를 없애달라고 요구를 하였나봅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개와 정이 많이 들었지만 이웃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 늘 미안해하셨는데요. 지난 금요일(12/20)이웃 남자와 찾아와 시골에 개 두마리 있는 집으로 보내서 키우자고 제안을 하였나봅니다. 할아버지는 그 말만 믿고 덜컥 개를 보내셨더라구요. 다음날 집을 가보니 개가 없어져서 자초지종을 듣고 그 이웃과 통화를 했는데 본인은 할아버지가 개를 치워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개를 개장수에게 팔아 넘겼다고 하더라구요. 할아버지를 기만하고 남의집 개을 무단으로 처리한 짓이 너무 어이없고 기가 막힌 저희는 개를 당장 돌려줄것을 요구했지만 이웃 남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자기가 피해본 이야기만하고 대화가 통하질 않네요 . 개만 돌려주면 없던일로 하겠다 회유도 해봤지만 개장수가 데려가서 모른다만 반복하고 있어요. 할아버지도 좋은곳으로 개를 데려가서 키운다해서 보냈지 개장수에게 끌려가는줄 알았으면 안보냈다 말씀하세요. 녹취파일도 갖고 있습니다.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너무 억울해서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개주인을 기만하고 남의집 개를 함부로 팔아버린 사람을 법적으로 처벌 가능한가요? 어떤 법으로 벌을 주어야 할까요 . 지금도 생사도 모르고 이 추위에 벌벌 떨고 있을 똘이를 생각하니 미치겠습니다.
저희 좀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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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12.23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가 되지 않습니다. 제보해 주신 내용과 관련하여 02-2292-6337로 전화를 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