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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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4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가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길고양이 밥 주는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동백섬 TNR과정에서 끔찍한 고양이 집단폐사가 발생했다는걸 전해들었습니다. 직접 관련되신 봉사자 분들은 연세가 있는 분들이라, 인터넷에글을 올리거나 하는 일은 어려워해 대신 글을 올려 도움 달라 요청하여 글을 남깁니다. 하단에 연락처도 함께 알려드리니, 동물자유연대에서 봉사자분들과직접 말씀 나눠보시고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전해들은 내용으로, 직접 겪은 일은 아닌 것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지난 11월 경 동백섬 고양이들에게 밥주는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해운대구청에 TNR을 요청하였고 구청에서는 진행후 방사하였습니다. 고양이들을 포획할 때 봉사자들께서도 함께 하셨고, 총 2회에 걸쳐 약 57마리를 포획했습니다. 그러나 방사 후 TNR을 다녀온 고양이 중 동백섬에서 눈으로 확인된 것만 15마리가 폐사했고, 봉사하시는 분 중 한분이 TNR 후 키우시겠다고 데려간 건강상태가 부실했던 아기고양이도 8마리가 폐사했다고 합니다. 눈으로 확인된 것만 이 정도 숫자이며, 평소 밥을 먹으러 오다가 수술 이후 오지 않는 고양이들도 상당수 있다고 합니다.
죽은 고양이들로 진주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 문의해 부검한 결과, 중성화 수술 중 매스를 소독하지 않고 계속 이용하여 수술 받은 고양이들이 집단감염되었고 폐사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해당 소견으로 동백섬 길고양이들의TNR을 진행한 병원에 문의하자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봉사자께서 아기고양이 8마리를 데려가기 전에 접종도 요구하였으나 항체가 전혀 생성되어있지 않다는 소견도 진주 소재 동물병원에서 받았다고 합니다. 봉사자께서는 접종 관련 부분은 자가부담으로 요청하셨습니다.
현재 문제가 생긴 병원은 수년째 해운대구청에서 의뢰하는 TNR을 진행하는 병원이며, 2019년 한 해 동안 약 750마리의중성화수술을 하고 마리당 15만원, 총 금액 1억이 넘는 큰 돈을 챙겼습니다. 또한 해당 동물병원장은 중성화수술을 위한유기동물병원 뿐 아니라, 해운대에서 일반동물병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동물병원장은 봉사자분께 지속적으로 연락해, 만나서 ‘합의’를 보자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추운 날 고통받으며 죽은 고양이들과, 좋은 일을 하시겠다고 구청에 TNR 요청을 하셨다가 가슴치며 후회하고 계시는 봉사자분들, 또, 해당 병원장이 영업중인 일반동물병원을 믿고 다니고 있을 동물들이 염려가 됩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 사안을 검토하시어, 봉사자 분과 연락을 해 보시고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는지 알아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봉사자 두 분의 연락처입니다. 한 분은 성함을 알지 못합니다.
010-3550-6622 (진인성)
010-3770-54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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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0.01.14
진인성님과 통화했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내주시면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