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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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도심속의 작은 뜬장에 갖혀진 개들을 도와주세요
아파트가 모여있는 동네입니다. 삼면으로 아파트와 새로생긴 빌딩으로 둘러쌓인 공터인데, 아이와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했습니다. 알기론 조합아파트 지으려다 건축하가가 나지않아 진행이 멈추어진 공터로.. 누군가들이 건축자재를 쌓아두거나 혹은 알수없는 무언가를 경작하는 풀밭무성한 곳이었습니다. 도심의 아파트촌의 도롯가 바로 앞에 있을수 없을 법한 뜬장같은 것이 보여 깜짝 놀라 다가갔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여러개의 작은 뜬장안에는 새끼로 보이는 3마리가 낑낑대며 철장을 긁고 있고. 좀 더 자란듯한 중형견 크기의 녀석 1마리가 있습니다. 바로 옆에 한평 정도 되어보이는 큰 사육장은 안에서도 밖에서도 볼수없게 초록색 천막으로 꽁꽁 쌓여있습니다. 볼수가 없어 몇마리인지는 알수없으나 사방이 막힌 좁은환경에 여러마리가 함께 있는 듯하고... 제가 가까이 다가가는 소리에 흥분하여 짖더니 서로 물고 물리는듯 거칠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린녀석들 4 포함 큰녀석 추정2마리? 총 6아이 추정 됩니다. 키워서 팔아먹는 용이 아니라면 저렇게 꽁꽁 묶고 가두어 키우진 않겟죠.... 물어보면 좋아서 키운다 하려나요...
개 짖는 소음으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은 여러번 제기 되었을텐데도 지금까지 오랜기간 저곳에 있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파트들과 새로 생긴 멋지고 거대한 비지니스 빌딩 사이에 버려진 땅같지만 여러땅주인들의 이익으로 얽혀있는 저저분한 공터에 개들 몇마리가 빛도 없고 옴짝달싹도 할수없게 좁은 뜬장에 갖혀 있다는게 더 이질적으로 느껴져서 씁쓸하고 참담합니다.
도시의 한가운데. 것도 나름 인구밀집지역에 고통받는 동물을 바로 근처에 두고서...어린 애를 옆에두고 애엄마로써 아는 것도, 크게 할수있는 일도 없는것 같아서.. 답답하고 마음만 아픕니다. 구조에 관한 큰 해결책없이 제가 혼자 민원만 넣는다면 저 개들은 그저 그리있다가 팔려나가고 개고기나 되지 안을까요... 도심 한가운데 섬처럼 갖혀있는 개들을 도와주세요..
위치: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5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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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0.04.01
전화로 안내를 드린 것 처럼 수지구청 동물보호담당관을 통해서 민원 답변을 받아보시고, 주인이 소유권을 포기할 경우 입소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최근 개농장, 번식장, 도살장 등 거듭된 대규모 구조활동으로 인해 보호공간이 부족하여 입소에 대한 도움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이후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실 경우 02-2292-6337로 전화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