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카센터에 있는 시바견 두마리가 무책임하게 길러지고 있습니다.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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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0
출근길에 보이는 카센터에서 시바견으로 보이는 개 두마리를 키웁니다.
그 아이들은 여름에나 겨울에나 집 하나 없는 곳에서 약 일미터가량 되는 줄에 묶여 먼지, 기계 소리가 가득하고 많은 차가 왔다갔다 하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혹시나해서 밤에 지나가며 봤더니 잠도 거기서 자는거 같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는 직원분이 청소하다가 걸리적거린다고 생각했는지 목줄을 쎈 힘으로 잡아 끌고 겁을 주더라고요
겁 먹었는지 꼬리가 다리 사이로 말려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가끔 이뻐해주시는 직원분도 계신 것 같지만 평생 자연 냄새도 맡지 못하고 그런 곳에서 살아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처음 제보해보는 거라 이런 케이스도 조치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꼭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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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0.04.16
전화를 받지 않으셔서 댓글 남김니다. 안타깝게도 현행법은 동물의 사육 환경이나 복지 수준을 적절히 규제하고 있지 못합니다. 제보주신 사례는 강제로 개선시키기가 어렵습니다. 구청 동물보호담당관의 사육환경 계도를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을 위해 02-2292-6337로 전화주세요.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