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몇몇 분들이 올려주셨지만, 여러명이 올려야 사안의 심각성을 더 인지하실거라 생각하고 또 올립니다.

동묘시장 내 상인들이 고양이가 자신의 가게에 들어와서 기물을 파손한다고, 올가미로 아이의 목을 조르며, 꼬챙이로 찔러 다친 고양이를 방생한다는 목적으로 박스에 쑤셔 넣어 청개천 근처에 '방생' 했다고 합니다.

최초 목격자 분은 상인들 분위기가 너무 험악해서 차마 말리지는 못하고, 사진만 찍으셨다고 하네요. 그 이후 청개천에서 피 묻은 박스만 발견하고 임신한 고양이는 도망을 갔는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아직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너무나도 끔찍하고, 고양이를 반려하는 사람으로서 도저히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네요.

동물자유연대에서도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서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최초 목격자분이 찍은 걸로 대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