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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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사육환경/방치/부상] 파주 나눔 농장 - 동물 체험장 (대부분 태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동물들입니다.)


파주 나눔 농장 - 동물 체험장 (대부분 태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동물들입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파주 나눔농장'의 동물 사육 현장에 대해 제보 드립니다. 

태어난 지 1일에서 수개월 정도 되어 보이는 어린 동물들을 열악한 환경에서 전시하며 아이들이 동물들을 만질 수 있게 체험할 수 있는 농장으로 대부분 어린 동물들이 조그마한 한 우리에 갇혀 사육되어있었고 몇 마리는 짧은 줄에 묶여 아이들이 쉽게 만질 수 있게 전시되어있습니다. 

그중 메추리, 토끼, 햄스터는 발목만한 울타리 안에 넣어져 아이들이 쉽게 만질 수 있게 전시해 놓아있는데 대부분 어린 동물이었고 심지어 사람들의 손에 의해 동물들이 던져지는 상황도 볼 수 있었습니다. 태어난 지 1~10일 된 메추리와 병아리를 만질 수 있게 전시해 놓았으며, 늘어져 있는 햄스터와 코피를 흘리는 햄스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람쥐는 3마리 중 2마리 꼬리가 잘려있었고 어린 토끼 한 마리는 짧은 줄에 묶여있고 다른 한 마리는 제 몸 만한 작은 통에 갇혀있어 쉽게 만질 수 있도록 전시되어있습니다. 물고기나 거북이를 직접 잡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짧은 줄에 묶여있는 새끼 염소와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보니 전에 강아지들은 없고 다른 강아지가 있는 거로 보아서 어린 강아지나 작은 강아지 위주로 전시하는 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사육되는 염소나 양은 햇볕을 피하지도 못한 채 짧은 줄에 묶여있었고 그 중 갈비뼈와 엉덩이뼈가 보일 만큼 너무 마른 어린 송아지 상태가 가장 나빠 보였습니다. 송아지 먹이 주기 체험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동물들 먹이를 주는 농장이기에 평소에는 먹이 자체를 일정하게 주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런 식으로 사육이 될 경우, 동물들의 영양상태, 스트레스, 질병 노출로 죽거나 병든 동물이 계속해서 나오게 될 것이고  곧 다가올 겨울에는 프레리독이나 다람쥐, 앵무새, 거북이 등의 동물들이 추위에 적응하지 못해 죽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부디 확인 부탁드립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수십 마리 혹은 수백 마리 정도로 보입니다. 대부분이 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어린 동물들이며 상태가 좋지 않은 동물들도 보입니다.

> 9월 27일 방문하였고 '경기 파주시 산남동 470'에 위치하고있습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4~50대 정도의 남.여가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기타

사진 첨부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10.0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동물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관심을 갖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해당 농장 체험시설 관련하여 위법사항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며, 더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10월 중순 안으로 현장 방문 예정입니다. 관련하여 이후 진행상황은 게시글 답변을 통해 다시 한 번 상세히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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