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경기도평택시 구조요청드립니다.


경기도평택시 구조요청드립니다. 경기도평택시 구조요청드립니다. 경기도평택시 구조요청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며 지역봉사모임에 가입해 개인적으로 유기견보호소에 봉사를 다니고 있는 31살 김재인이라고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봉사모임에서 도우러 다니는 농장의 환경이 너무나 열악하고,

무엇보다 그곳은 유기견보호소나 쉼터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이들이 방치되어있어 꼭 좀 구조요청을 드리는바 입니다..

저희가 봉사를 다니고있는 곳은 현재는 총2군데이며, 제가 제보하는 곳도 모두 이 두군데입니다.


먼저 첫번째 제보드리는 곳은 (탄보네)라고 부르는 시골 농장으로

경기도 평택시 우곡길 70-98에 위치한 곳이며, 

이곳에는 현재 탄보,케인,어린 풍산개 새끼 2마리 이렇게 총 4마리가 방치되어 묶여있고, 탄보의 어미견으로 추정되는 어미견이 잡히지 않아 풀어진채로 돌아다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봉사자들이 어미견을 포획해서 중성화를 시키려고 했지만, 사람손을 극히 피하는 터라 잡히지 않아 계속 방치된채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중입니다.


저희 봉사모임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1번씩 봉사를 가는데,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하여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은 봉사자들이 올때까지

몇날 며칠을 굶었는지도 모를정도로 밥그릇에 밥한톨, 물그릇에 물한방울도 있지 않습니다.

매주 방문할때마다 점점 야위어서 케인이는 갈비뼈가 훤히 보이는 정도이며,

탄보는 얼마나 오랫동안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대변을 거의 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탄보는 묶여있는동안(봉사자가오지않는동안)은 계속해서 대소변을 참는 아이라서,

그나마 봉사자들이 와서 잠깐의 산책을 시켜주면 그동안 못본 용변을 미친듯이 보지만, 그마저도 대변이 아예 나오지 않으며,

겨우겨우 쥐어짜내어 보면 묽은설사 한방울정도가 다인 상태를 이미 오랫동안 지켜보아 현재 아이들의 건강상태가 심히 걱정되는 상태입니다.. 

저희는 개인봉사자들로 해줄 수 있는것들에 한계가 있어 이렇게 단체에 도움의 요청을 드립니다..


이곳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이 마을의 이장님이 여기저기서 대책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는 아무곳에나 짧은 쇠줄로 묶어놓고(집도없고 밥그릇도 없이)

어떠한 기본적인 관리(물,밥,집)도 전혀 하지 않은채로 아이들을 방치시켜놓은 것이고,

이미 처음에 있던 (8마리 이상으로 추정) 아이들중에 몇몇은 방치된채로 열사병,혹은 자기들간에 물어뜯어죽거나 굶주린채로 죽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 사실을 안 농장 주변의 인근 카페 사장님께서 가까운곳에 유기견쉼터를 운영하시는 '허그미쉼터'라는 곳에 소장님 부부를 알게되어 연락을드렸고,

그렇게 소장님 부부께서 처음 농장을 방문해 아이들을 발견하시어 틈틈히 관리해 주셨지만

이미 쉼터에 보호하시는 아이들도 많고 모두를 관리하기 힘에부쳐 현재는,

개인봉사자들이 오면 봉사자들을 틈틈히 탄보네나 깜투네로 보내어 아이들의 관리를 부탁드리고있는 상태입니다.

봉사자들이 오지 않으면 몇날 몇일을 물한방울도 먹지못하고, 찬바람도 막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의 구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을 가져다 놓은 이장님이나 농장주인은 동물이나 생명에 대한 윤리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며, 

아이들에게 단1원도 쓰지 않는 분들이라, 봉사자들이 사비를 모아 집이나 담요,간식 등을 제공하고있으며,

요즘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걱정이 되어 아이들의 월동준비를 도우려고 하고있으나, (아이들을 그곳 주변에 안쓰는 비닐하우스안으로 옮겨놓으려고 시도)

농장주인은 그마저도 비닐하우스가 망가진다며 옮기지 못하게 하고있습니다. 

관리는 하지 않으면서 소유권에 대한 욕심은 있는지 아이들을 마음데로 보내거나 옮기지 못하게 하는 사람들이기에 개인의 힘보다 단체의 힘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혹여 현재 있는 아이들이 구조된다고 하더라도, 후에 또 다른 아이들을 데려와 같은 일이 반복되는것이 우려되어,

앞으로 더이상 개를 데리고 오지 못하도록 단체에서 어떠한 조취를 취할수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제보드리는 곳은 (깜투네)라고 부르는 곳으로,

경기도 평택시 지산동 514에 위치해있으며, 

탄보네에서 멀지않은 곳에 앞서 말한 마을이장이 이곳저곳에서 대책없이 데리고 온 아이들을 농장에서 가까운 지인에게도 마구 보내었는데 이곳이 깜투네입니다.

이곳을 관리하는 아저씨께서는 아이들을 넣어놓을 견사라던지 개집등 기본적인 것은 허름하게 만들어놓으셨지만, 

연세가 많으신 분이며 평소 알콜에 의존을 많이 하는터라 (알콜중독과 애니멀호더로 의심) 아이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있습니다.

이곳에는 현재 총 9~10마리 정도의 아이들이 갇혀있으며 봉사자들이 갈때마다 비명에 가까운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입니다.

그나마 이곳 주인아저씨는 봉사자들이 와서 하는일에 크게 제재를 하지는 않지만, 

본인도 더이상 아이들을 돌보는것이 벅차다며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하는 상태이며, 아이들을 돌볼 의지가 없어보이는곳입니다.

이곳 또한 매주 봉사를 갈때마다 견사 내부가 모두 똥오줌으로 가득 차 있고 밥그릇 물그릇이 비어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 아이들도 모두 기본적인 보호도 제대로 받고있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며, 봉사자들이 갈때마다 이장님을 비롯한 주인아저씨와 시골분들이 모여 항상 술판을 버리고있는것을 보아 아이들의 안전 또한 심히 걱정되는 상태입니다.

분명 각자 철장을 사이에두고 봉사자들이 산책시켜주지 않으면 제힘으로는 절대로 철장밖을 나올수 없는 아이들인데,

갑자기 얼굴에 마구 상처가 나있다거나 하는 일들이 빈번하기도 하며,

얼마전에도 그곳에서 얼굴에 마구 상처를 입은 아이 한마리를 허그미 소장님께서 꺼내어 병원에 입원시키고 찢어진 상처봉합 수술을 시켜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미 탄보네와 깜투네에서 허그미 소장님이 구조해내신 아이들이 몇마리 되지만 계속해서 개를 갖다놓고 방치시키는일이 반복되고있습니다.


이렇게 정체를 알 수 없는곳에 갇혀 방치되고 굶주림과 추위와 두려움에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희 봉사자들도 우리가 가지 않으면 한끼도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책임감과 함께 매주 그곳에 봉사를 나가고는 있으나,

이렇게 가서 밥만챙겨주고 똥만 치워주고 오기엔 그 아이들은 계속해서 그곳에 방치된채로 앞으로 어떠한 구조도, 입양의 희망도 없이 고통속에 묶여 비명지르는것이 너무나 안쓰러워,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보호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간곡히 간곡히 도움의 요청을 드립니다..

부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곳에서 보호받다가 사랑받을 수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라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물론 전국 곳곳에 학대받고 방치되어 고통받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고 단체에서도 이들을 모두 구조하고 보호하시기에 벅차시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평택 깊은 시골산속에 갇혀 아무리 비명을 질러도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 이곳의 불쌍한 아이들에게도 더 추워지기전에 한번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할수있는 사진 개수가 제한적이라 메일로 다시한번 추가설명사진들을 첨부해서 보내도록하겠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11.11

전화로 안내를 드린 것 처럼 현재 동물자유연대 보호소는 최근 불법 개농장, 도살장, 번식장, 애니멀호더로부터 대규모의 구조를 거듭하여 보호 공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안내를 드린 민원제기 방법을 통해 동물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