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가가 강원도 양구에 있어 들렸다가 마주한 길고양이 입니다.

저희 부모님집 마당에 여러번 왔었다고 해요..

올때 마다 어머니께서 나비라고 부르며, 생선이나 음식을 주곤 했었다고,

그래서 인지 저희 어머니 목소리에 익숙했다고 하더라구요.

11월 4일정도에 발견했을때는 아무 상처가 없는 상태로 어머니 댁에 왔다가 갔었는데,

11월 8일 제가 목격했을때는 사진과 같이 왼쪽 귀 뒤부터 목라인 까지 화상으로 보이는 상처가 나있고,

제일 심한거는 턱이 아예 사진처럼 부서졌어요..

입을 닫지 못해서 목이 많이 말랐는지 물주니까 5분 넘게 물만 마시더라구요. 급한 마음에 참치를 줬는데,

참치가 빨갛게 물들 정도로 피가 베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저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도 아니고 길고양이지만, 그래도 직접 목격한 이상 구조가 아니면 죽을것 같아서 어디다가 신고를 해야 하나 검색하다가 올려봅니다.

학대인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 사고 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가 꼭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