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CHAHE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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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2



- 구체적 상황 설명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의 활동을 항상 지켜보며 응원하는 회원입니다.
오늘은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이메일을 씁니다.
저는 동네 그린벨트지역 비닐하우스촌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방비로 키워지고 잡아먹히고 갸날픈 목의 무거운 쇠목줄에 평생을 사는 강아지들이 불쌍해서 개인적으로 청소, 사료지원 및 강아지산책을 하고있는 송파에살고있는 주민 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가고있고 처음에는 한 곳을 시작으로 많이 할 때는 11곳을 돌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나가면 저녁에 들어왔죠.
이일을 한지는 10년이 넘었고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그리고 시간으로 도움을주셔서 이제껏 왔습니다. 그동안 나이를 다 채우고 간 아이들도 있었고 사고로죽은 아이들, 중간에 잡혀먹히거나 팔려가거나 또는 아파서 죽는 많은 아이들을 지켜보았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동물을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주면 비닐하우스촌 사람들도 변할거라는 믿음으로 이제껏 해왔습니다. 그 중 아이들이 자주 바뀌는 집이있어서 도움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더 이상 보기가 너무 힘들고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죄악인 것 같아 부탁드립니다. 주인분이 먼저 중성화 이야기를 하면 너무 화를내고 이상한 이야기를 많이하는 사람이기에 있는 아이들을 못볼까 하여 그동안은 참고있었으나 현재 있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지금 있는 아이는 진도핏불 믹스('단풍'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인데 너무 착하고 얌점하고 사람 좋아하는 여아로 나이가 많아봤자 3살됐을까요? 이미 출산을 3번 했습니다. 그리고 단풍이가 이번 여름에 낳은 아이가 어디로 팔려갔다가 파양되어서 다시 왔는데 며칠전에 가보니 새끼를 5마리 낳았더라고요. 몸이 너무 마르고 너무 어린 아이('수잔'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인데 정말 너무 기가막혔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신고도 당하고 이제는 개들을 많이 키우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지 왠일로 아저씨가 애들 데리고 가라고 하네요. 안데려가면 잡아 먹겠다고 이야기를해서 이 기회에 애들을 다 구조를 할 수 없는지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부디 이 아이들은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이제 날이 너무 추운데 수잔이는 구멍이 반 이상인 집에다가 새끼들과 두었더군요.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비닐하우스에서 지내는 사람들의 무리가 이 넓은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듣기로는 깡패, 조폭이거나 전과들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이곳에는 많은 개들이 키워지고 없어지고를 반복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이 집의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구조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기태조경이라는 간판을 붙이고 있습니다.
- 기타
집주변 장소라서 신변의 위협을 느끼기도 합니다. 무사히 잘 해결하여 아이들을 구조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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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0.11.2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전화 안내드린대로 현장 방문 후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송지성 활동가(02-6952-8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