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한 댕댕이 집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서울시 중구 충무로역에 위치한 회사 근처 한 펫샵이 강아지를 몇달 째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상의드리고 싶어 제보 드립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이 아이가 해당 펫샵 유리관에 아주 어린 상태로 왔을 때부터 지켜봤습니다.

2020년 여름 5~6월 경부터 2개월 갓 된 것 같은 모습으로 있었어요. 믹스견 황구인 것 같습니다.
그땐 그냥 귀엽다 그러고 구경만 했고, 언제 좋은 가족 찾아가나 최근까지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2월 말 현재, 덩치가 계속 커져서 편하게 똑바로 설 수 없는 상태가 됐는데도 계속 유리관 안에 아이를 방치해두고 있었습니다.
일어서면 머리가 유리관 천장에 닿아서 서있지도 못하고 그냥 앉아있더라고요.

펫샵 직원분들이 산책을 시켜주는 것도 아닐테고 이래도 되는 건가 싶습니다.
작은 꼬물이도 아니고 덩치가 커버려서 더이상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인데, 이쯤 되면 학대 아닌가 이런 고민이 계속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매일 볼때마다 이 친구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제가 아는 바로는 1마리입니다. 펫샵거리의 매장 중 한 곳에서 이렇게 큰 강아지를 유리관에 가둬 전시하고 있습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매장 이름은 애견백화점우리집막내둥이 (서울 중구 충무로4가 108-21) 입니다.



- 기타
만약 동물자유연대 차원에서 구조가 가능한 상황이고, 상황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시다면 이 친구를 처음 봤을 때부터 찍어놓은 사진들이 있으니 제공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