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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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2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영상파일 두개는 메일로 보냅니다. 신월동 금하뜨라네아파트(가로공원로56길 10) 단지 뒤쪽으로 동산과 밭이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동산 둔턱에서 자주 쉬며(영상1), 두번째 영상 속 파란색 매트(오래전 누가 버린 것으로 추정)에서도 햇볕을 쬐며 자주 쉽니다.
문제는 둔턱과 파란색 매트 바로 앞에 밭들이 있고, 그 밭을 가꾸는 부부가 있습니다.
해당 부부들은 평소 고양이들이 밭에 드나드는 것을 싫어하며 돌을 던지는 행위를 주민들에게 자주 목격되었고,
이러한 제보를 듣고 동산에 올라 관찰하던 중 아니나다를까 고양이를 향해 돌을 수차례 던지는 것을 목격, 마지막 한번 던지는 것을 겨우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2021년 3월 6일).
거리가 있어 해당 고양이가 상해를 입었는지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 잽싸게 피했을 것으로 보이고 인근 돌보는 고양이들 중 다친 개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불안한 마음에 그날 바로 아파트 옥상에 관리사무소 허락을 받고 야생동물감시카메라를 설치했고,
3월 7일 영상에도 돌을 던지는 행위가 담겼습니다. 고양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돌을 주어들어 고양이 근처로 조용히 접근하고 고양이가 있는 위치에 정확하게 돌을 던집니다. 물론 고양이를 대놓고 혐오하며 학대하려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밭에 오는 것을 막고 내쫓으려고 그러는 것 같지만, 생명에 대한 경시적 행동과 상습적인 폭력 행위는 문제 소지가 다분해 보입니다. 첫번째 영상 이후 불과 하루 만에 또 그런 것입니다. 이후로는 용량초과로 영상이 찍히진 않았지만 아마 매일같이 상습적으로 돌을 던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각 1마리씩 총 2마리. 실제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임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돌을 던지는 자들은 신월동 주민으로 해당 밭(주소상 부천시)에서 아침 저녁으로 매일같이 밭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경작하는 밭도 과연 합법적인 경작인지 의심 또한 있습니다. 파란색 매트 앞에 있는 동산의 밭은 기존에는 없던 밭으로 누군가 추가 개량한 것으로, 아이들이 쉬는 파란색 매트 쪽과 매우 가까워 해당 밭에서 돌을 작정하고 던질 경우 아이들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이에 따라 부천시에는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을 통한 계도 조치 민원, 양천구에는 현수막 게첨 민원 및 동산 확장된 밭 불법여부 확인 요청(동산 중간에 개발제한구역 푯말이 두개나 있는 상태) 민원을 넣은 상태입니다. 해당 부부와는 아직 어떻게 접근할지 조심스러워 직접 대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가서 영상을 보여주며 겁을 줄까도 싶지만 긁어부스럼이 될까봐 머리만 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 신고하기에는 상해가 없어서 애매한 상황이고 지자체 대응 요청도 한 상태이나, 해당 영상들을 SNS 등에 올려 이슈화를 하여 돌 던지는 것도 학대임을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을지 등 증거영상을 이대로 묵히기엔 아쉬운 마음에 동물자유연대에 조언을 구하고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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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3.29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해드렸습니다. 담당자 분에게 동영상 공유하여 나중에 게시글이나 작성할 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02)6959-4971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영우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