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식당 뒷편 1-2평 남짓한 마당에 있는

개집에 묶여 몇년인지 알수도 없는 시간동안

묶여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방치된 아이입니다.

처음 발견한 시기는 약 1년 전이었으나

그 이전부터 똑같은 환경에 놓여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썩은 배추더미, 딱딱하게 건조되어 굳어버린 밥 (순대국집이라 식당에서 남은 고기들만 늘 주는 것 같은데 잘 먹지 않습니다.), 몇달 전에는 물그릇에 고여있는 더러운 물이라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가보니 그 물도 없습니다. 마실 물도 없는 상태로 묶여있습니다... , 주위에는 비료와 오물, 배설물이 가득하고 개집 바로 옆에는 더러워진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몇달만에 찾아가도 기억하는 건지 꼬리를 끊임없이 흔들며 반겨줍니다.

목욕도 일년에 한두번 씻기는 건지 악취가 엄청나고 털이 마구 엉켜있습니다... 이 상태로면 예방접종은 커녕 제대로 된 돌봄 부재 및 영양학적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당이 문을 닫는 주말에도 밥을 챙겨주지 않고 강아지만 방치되어 있습니다. 하루종일 꼬질꼬질한 담요 위에 누워 지내는 개가 너무나도 안쓰럽습니다. 

고민 여러번하다가 글 올려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