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 맞는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학대 사건 관련이라 이 게시판에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개를 차에 묶고 질주한 학대사건이 일어난 경북 상주에 사는 시민입니다. 상주에서 일어난 일이라 여러 말들을 전해 들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학대범이 이번 학대가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전에도 이번 사건과 같은 방법으로 잔인한 학대를 여러 번 했고 주민들이 여러 차례 신고 했지만 신고가 묵살되었는지 뭔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에 외지인분이 학대를 발견하고 여러 곳에 고발해서 이슈가 되지 않았다면 분명 또 같은 방법의 학대가 일어났을 것입니다. 여러 번 신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도 안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상주경찰서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동물학대 신고 대처를 위해서도요. 

또한 학대범이 진술한 바로는 개를 차에 줄로 묶어놓고선 미처 푸는 것을 잊어버리고 차를 운전했다고 했지만(보도자료에는 운동을 시킨거라고도 했고), 개를 먹을 때 이렇게 해야 육질이 쫄깃해진다는 이유로 고의로 학대를 했다는 것은 일부 주민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아마 이 사실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미 알고 계신 내용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학대사건을 고발해주신 동물자유연대에도 이 내용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많은 동물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려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