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운영진분들!

저는 철원에 사는 강원도민입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사는 동네에 방치되어 보이는 개 한마리가 있어 간절하게 구조 요청을 드립니다.

고무, 플라스틱으로 만든 그 흔한 개집 조차 없고, 짧은 줄에 묶여 제대로 오도가도 못하는데다가 주변에는 각종 배설물들이 가득하네요...

볼 때마다 밥도 물도 없는데 오늘은 어제 비 온 물로 물을 마시는 것 같은 모습도 보였어요...

제보할때 위치를 확인하려고 지도 어플을 켜고 로드뷰를 보니 2018년 동일한 위치에 비슷한 개가 또 찍혀있네요...

설마 같은 아이일지.. 정말 너무나 두렵습니다...

* 카카오맵 주소 : 강원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 651-2

개방된 공간에 방치되어있으면 제가 좀 챙겨주고 싶은데 펜스가 쳐져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어느 집의 개인지 확실치 않아 견주가 사는 것 같은 주변 가정집에 공손하게 문을 두들겨 보았지만 반응이 없어서 큰 결심을 하고 동물자유연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시골이다 보니 주인들의 무지 속에서 짧은 줄 또는 좁은 공간에 갇혀 일평생을 지내는 개들이 종종 보여서 정말 슬픈데, 이 친구는 제가 보았던 아이들 중에서도 상태가 안좋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