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김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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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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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저는 그 시골동네 사시는 분 친척입니다.
2021.05월 초에 친척집에 방문하였는데 다리를 절뚝거리는 리트리버 한마리가 내려오더니 먹을 껄 달라고 치근적 거리더라구요. 다리를 보니 철심이 박혀있는 상태였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물어보니 주인이 있는 리트리버고, 그 주인 차에 다리가 밟혀서 임신한 상태에서 다리가 골절이 되었고
새끼를 다 낳아놓고 새끼들 다른데다가 팔고나서 마지막에 어디 병원에 데려가서 골절수술을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제대로 치료를 해준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리에 철심 2개를 박아놓기만 하고 깁스고 뭐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리트리버가 여기저기 산이며 밭이며 철심박아놓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계속 돌아다니면서 밥을 구걸하고 다니고
잠도 길에서 잔다고 하더라구요.
더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집에는 개가 여러마리 있다고 합니다.
진도며 풍산개믹스견이며 도사견이며 개를 여러마리 기르는데 새끼 내어서 팔고, 그러다가 팔리지 않으면 성견 될 때 까지
데리고 있다가 관리가 안되니 보신탕집에다가 개들을 팔아버리고. 또 어디서 개를 데려다가 키우고
감당안되면 또 보신탕집에 팔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리트리버도 새끼내서 팔 목적으로 데려온 것 같습니다. 전혀 관리가 안되고있어요...
개장에는 진도, 풍산개믹스 이런 개들이 있는데 새로운 개를 그 개장에 넣으면 기존에 있던 개들이 다 물어뜯어 죽인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들은지 한달만에 그 시골을 다시 찾아갔는데 한달 사이에 리트리버가 배가 홀쭉해져서 갈비뼈가 보였습니다.
사람 인기척이 나면 지가 막 내려와요. 와서 만져달라고 하고 애교를 부립니다.
한달동안 엄청 말라져있길래 저희집 강아지들 사료챙겨간거랑 간식이랑 다 주고나니 더 줄게 없어서
라면을 부셔서 줬구요. 물도 제대로 못먹었는지 물도 엄청 먹더라구요.
한달동안 다리는 어떤가 봤더니 철심히 박혀있는 채 그대로였고 여전히 다리는 절뚝이며 철심에는 핏방울이 맺혀있었습니다.
제대로 관리를 못받고 먹이도 제대로 못먹은듯합니다. 철심을 박은채로 소독도 전혀 해주지 않는 것 같구요
리트리버 여아 덩치가 작은편입니다. 젖이 바닥에 끌릴정도로 축 쳐저있구요 건강이 너무 염려되어요ㅠㅠ....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리트리버는 1마리, 개장에 있는 개들은 몇마리인지 전혀 몰라요 보질 못해서요....
리트리버 아이는 평균리트리버 아이들보다 덩치가 작은 편이구요. 첨부파일에 지도 표시해놨습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저는 리트리버 아이만 확인하였고, 집주인에 대한 인적사항에 대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
개의 주인이 남자 아저씨라는 것 만 알구요
- 기타
리트리버 아이와 개장에 갇혀있는 아이들 좀 구해주세요..
지금도 날씨가 뜨거운데 그 철심을 박아놓은 다리를 하고 집에는 사나운 도사견들이 있어 집에도 못들어가고
근처를 해매고 다니는데 그러다가 나중에 보신탕집에 또 팔아버릴까 너무 무섭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6.11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임채헌 활동가 입니다. 우선 동물자유연대에 제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화드렸으나 이 후 또 다른 전달사항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02-6959-4972 번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기동물대응팀 임채헌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