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정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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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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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안녕하십니까, 한 달 전쯤,
출근길에, 길거리에서 발견한 유기견을 임시보호 하면서,
전단지, 인터넷 공고를 올려 주인을 찾아드렸습니다,
(털 상태 정말 엉망, 훈련이 아예 되어있지 않은 듯한 아이)
주인이라 하시는 분이 연락이 오셨고,수의사직에 종사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나갔습니다 (강아지 없이)
목줄 색이 무엇인지,
강아지의 털 색, 특징
등을 물어봤지만 대답도 잘 하지 못하셨습니다.
주인이 아님을 확신하고 돌아섰지만
내가 주인인데 왜 개를 데리고 가냐 화를 내심에 저희가 집을 알아내어 먼저 가서 알아보았습니다,
집 앞에 개를 잃어버렸다는 표지판과 거동이 불편해 보이시는 할머니가 키우시는 강아지가 맞다 하여 돌려보냈습니다, (주인 분들이 맞았습니다, )
찾아 드린 후, 어느 날 출근길엔
새끼를 낳게 할 거라며, 갑자기 왜 그러시냐는 제 물음에 “재밌잖아” 하고 웃으시는게 충격이었습니다.
그 뒤로 지나가면서 대문 사이로 강아지 상태를 체크하는것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18일 일요일 갑자기 전화가 오셔서, 대뜸 “강아지 키울 사람을 알아봐라”는 소리를 하셨습니다, 강아지가 많이 짖어 시끄럽다는 이유였습니다.
19일 출근길, 강아지 목줄을 길게 하여 대문 앞에 묶어 놓고 “애완견 키울 분 찾는다” 는 글을 판자에 써 놓았습니다.
차도 지나다니는 골목길에 강아지를 그렇게 방치하는게 너무 말이 안 됩니다.
가끔 전화 오시는 것도 무슨 발언을 하실지, 개한테 어떤 영향이 갈지 너무 심장 떨리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이렇게 반려가 아닌 애완으로 보시는 발언을 하시는 분의 행동의 끝은 유기일까봐 걱정입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7.22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입니다. 우선 동물자유연대에 소중한 제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여쭤보기위해 연락을 드렸으나 제보자님께서 바쁘신듯하여 이곳에 일단 번호를 남겨드립니다. 이후로도 제가 연락을 드릴것이나 제보자님께서 먼저 이 글을 확인하신다면 여유있으실 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2-6959-4972) -위기동물대응팀 임채헌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