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작년 9월 저희 부모님 집이 이사온 동네에 있는 강아지입니다.

옆에 밭을 지키기위해 묶어놨다고 하는데 비도 막아주지 못하는 허름한 판잣집에 물도 밥도 없이 묶여있는 것을 보고

저희 아버지께서 불쌍히 여겨 주인에게 간곡히 부탁해 새로 지어준 집이 지금의 저 집입니다. 

강아지용 목줄이 아니라 무게가 상당한 쇠사슬로 1m도 안되는 길이로 묶어놔 정신이 이상해졌는지 뱅뱅 돌며 오줌을 쌉니다.

물은 옆에 고무대야에 담긴 빗물을 마시고 밥은 가끔 주인이 준다고 하는데 제가 1년에 두세번씩 3-4일간 집에 있는동안 밥주는 걸 한 번도 못봤습니다.

고무대야에 담긴 빗물은 며칠이면 썩어버려서 물이 초록색이 되어 벌레가 둥둥 떠다니고 제가 작년 9월에 본 사료가 아직도 그대로 있습니다.

이렇게 1년이 지나는 동안 저희 부모님께서 간간히 밥과 물을 챙겨주셨고 저는 경기도에 부모님은 경상도에 살아 저번 주에 집에 내려가보니 아이가 살이 쏙 빠져있고 이 날씨에 햇빛 한점 가려주지 못하는 얕은 집때문에 더위로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물이나 밥을 준 흔적이 전혀 없고 1년 전에 준 고깃덩어리들이 타이어 안에서 썩어서 파리와 구더기가 숨막히게 윙윙거리고 있었으며 그 옆에 아이는 앉아있었습니다..

그 후에 지켜본 결과 저희 가족이 떠다준 물 외에 일주일동안 이 더위에 물 한번 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날씨에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 구조하고 싶은데 보호할 곳이 없는 강아지들은 구조 도움을 받기 힘든 것 같아 제가 어떻게든 임시 보호하려고 합니다... 혹시 제가 받을 수 있는 조언이나 도움이 있을까 싶어 문의 남깁니다. 

1. 강아지는 현재 경상북도에 있으며 근처에 큰 도시는 안동, 대구입니다. 혹시 제가 강아지를 개인 구조를 성공하게 된다면 검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연계된 믿을만한 동물병원 안내 받을 수 있을까요? 또는 제가 조금이라도 비용적으로 부담을 덜 수있게 도움을 받을 수있는 제도나 방법이 있다면 안내받고 싶습니다.

2. 현재 아버지께서 개주인을 설득해 개를 데려오려고 하는데, 개 주인이 거부시 제가 직접 구조하러 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될 시 개주인을 만날 때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조언을 받을 수 있을까요?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진도믹스 한 마리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옆 밭에서 농사짓는 부부

-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