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이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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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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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안녕하세요. 늘 감사한 마음 지니고 있는 후원자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 근처, 원룸 건물 컨테이너 아래 땅 속 구멍에서 살고 있는 강아지 가족이 있습니다.
최근(약 한 달 전) 새끼들(4마리)이 태어나 원룸 사람들이 물과 사료를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최근 한 주민이 당장 강아지를 치우지 않으면 다 죽여버리겠다는 문구를 써놓고 그 좁디 좁은 컨테이너 아래 구멍을 다 벽돌로 막아버렸습니다.
또한 새벽에는 무슨 짓을 했는지 엄마 강아지가 울부짖듯 짖는 소리가 들렸고,
비가 잔뜩 오는 날 아이들이 들어가 있는 땅굴을 우산과 타이어로 막아 못 나오게 하였습니다.
저희가 타이어를 치워놓은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나가 확인해보니,
이번엔 단단한 항아리로 입구를 막아놓았습니다. 안에서는 아이들이 끊임없이 끙끙거리고 버둥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땅에 물이 들이차 아이들이 질식할 뻔 하였고,
좁은 구멍을 긴 우산으로 막아 놓아 아이들이 찔리진 않을까, 그 사람이 또 와서 막아 놓고 가면 혹여나 아이들이 갇혀 있을까 걱정되어 며칠 째 잠을 이루지 못 하고 있습니다.
구조도 생각해보았으나 엄마 강아지의 경계가 심하고 가까이 가면 땅굴 속으로 들어가버려 이도저도 못 하는 실정입니다.
더군다나 더운 여름 습하고 더러운 땅 속에 아이를 출산한 어미 강아지는 하루가 다르게 야위고 말라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미 강아지의 건강 상태 또한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우산으로 구멍을 헤집고 못 나오게 막으며 아이들에게 독극물을 주겠다며 협박하는 나쁜 놈에게서 아이들을 구해주세요..
하루에도 몇번씩 구멍을 막아놓습니다.
예고된 살해를 막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이 아이들을 구하지 않으면 또 5마리의 길 동물이 생겨납니다.
부디 가여운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엄마 강아지 한마리, 아기 강아지 네 마리 총 다섯 마리입니다.
원룸 주차장 옆 흙 위의 컨테이너 박스 아래 땅굴 속에 살고 있습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차량 블랙박스 등을 이용해 찾고 있으나, 남성으로 추정되는 것 이외에 추가 단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기타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8.19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로 안내해드렸습니다. 내부적으로 이야기해본 다음에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02)6959-4971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영우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