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진시에 있는 오래된 불법 개 도축시설에 관련하여 신고하려합니다.

개를 도축하는 작업을 할 때마다 나는 개 비명소리와 신음소리, 그리고 도축 과정에서 나는 냄새에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업장이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마을과 50m 정도밖에 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업장이 위치해 있는 길은 주민들이 주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시간에 가리지 않고 개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오죽하면 업장 앞에 차가 주차되어있는 날은 개를 도축하는 날이라 소리가 들릴 것이라고 산책을 포기하는 등 주민들이 피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신고하였으나 시청에서는 업체 사장이 시설 내에 있는 개를 전부 도축하면 그때 영업중지를 하겠다고 말만 전해주거나 신고자를 업체 사장에게 알려주는 등 전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고자를 알려준 덕분에 사장이 신고자에게 찾아와 능청스럽게 봐달라고 한 것만 해도 두 번 이상입니다. 개가 70마리 이상 있다는 것도 시청 직원이 알려준 것입니다. 

시골에 위치한 업장이다 보니 인터넷 홈페이지나 구체적인 연락처 등은 밝혀져 있지 않아 인적사항을 적을 수는 없으나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시행되어왔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는 현재도 꾸준히 동물 구조를 하고 있고 지난번 당진에서도 구조 활동을 하신 뉴스를 보게 되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꼭 구조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