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학대상황을 목격한 적은 없지만, 끔찍한 환경에서 이렇게 방치해두는 것 자체가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몇마리인지 정확한 추정이 어렵습니다. (적어도 20마리 이상은 될 것 같습니다.)

매일 밤마다 개짖는 소리가 멀리서나마 들립니다. 지금까지 인근에 어떤 공장에서 키우는 개라고 생각했습니다.  9.15(수) 새벽 계속 끼깅 거리는 뭔가 도와달라고하는 울부짖음처럼 한 아이의 소리가 들려 새벽에 집을 나와 차를 타고 소리를 따라 찾아갔습니다.  한참 헤매다가 멈춰선 곳이 바로 저희가 신고하고자 하는 현장입니다. 개들이 있을 곳이라고는 상상치 못했던 곳이었는데 앞에 서자마자 냄새가 엄청 심했고 여러마리의 개들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될 정도로 엄청 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멀리서 짖는 소리가 한마리가 아니라, 여러마리의 울부짖음이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안에를 볼 수 없으니 팔을 뻗어 사진을 찍었고, 몇마리의 아이들의 번쩍거리는 눈과 희미한 형태가 찍혔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쓰레기장 같은 곳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이렇게 방치해둘 수 있는지..제대로된 음식은 먹고 사는건지 이제서야이러한 곳을 알았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너무 화가났습니다. 너무 불쌍한 아이들 제발 구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