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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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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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0일 나비야놀자라는 고양이 카페를 방문했고 이곳에 도움이 절실한것 같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입구에 강아지 한마리가 1미터도 안되는 줄에 묶여있고 그냥 죽은듯이 맨바닥에 누워있습니다. 정말 죽은줄 알았어요.
옆에는 똥들이 나뒹굴고 있고 가까이 가니 살짝 고개 들어 쳐다보고 다시 눕는데 블로그리뷰 보니 푸들종류인거 같은데 전혀 종류도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대걸레 같은 모습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건물 밖에 강아지 2마리 더 있는데 철장안에 갇혀있고 마찬가지로 똥 뒹구는 곳 안에 대걸레같은 모습으로 움직임도 없이 있습니다. 사료랑 물 한방울 없구여.
이 추운 날씨에 실외에 총 3-4마리 강아지들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고양이카페라고 하는 건물 실내에는 고양이가 보이는것만 해서 50마리 이상은 되어 보입니다.
일단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철장같은 곳에 가둬놓은 애들이 더 많아요 열어달라고 계속 울고 문을 긁고 맨바닥에 다들 웅크리고 있거나 화장실에서 웅크려 자고 있었습니다. 방석 하나 없습니다.
햇빛하나 안드는 공간이고 그냥 어두컴컴한 곳에 다들 가둬놨습니다.
그냥 그 건물 공간 자체에 창문 하나 없고 환기시설 하나 없습니다.
아파서 가둬놨다 해도 저정도 아픈 애들이 많다면 그것도 문제 아닌가요?
안가둬놓은 애들도 아픈애들 천지.. 안아픈애가 없어보입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들은 낳은 어미랑 분리해서 가둬놔서 어미는 계속 울고있고요
눈물 콧물 범벅으로 재채기 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며 아픈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감기하고 합니다.
손님들이 계속 왔다갔다 하기때문에 온도가 낮아져서 감기 걸리는거라고 하는데 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에 따른 조치를 해야되는거 아닌가 싶구요 그렇게 손님이 왔다갔다 하지도 않습니다....
분명 관리안된 깨끗하지 않은 환경에서 걸린 감기같구요
감기가 걸렷으면 분리해놔야하는게 아닌가 싶어 감기는 옮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옮는 감기가 있고 안옮는 감기가 있다고 합니다.... 애들이 뼈밖에 없어서 왜 이렇게 말랐냐고 하니까 새끼들이 엄마 양분을 다 가져가서 마른거라고 하네요
정말 뼈의 모양이 다 보일정도로 말랐는데 이거 맞는건가요
아픈애들은 무슨 약같은거 주는거 같은데 노란색 약인데 하나의 주사기로 모든애들을 줍니다
이름도 없는 애들 목덜미를 거칠게 잡아서 입에 약 밀어넣고 바닥에 쿵 던집니다.
그 약 먹은 애들은 거품을 엄청 내면서 흘리고 있는데 닦아주는 손길도 너무 거세구요.
화장실은 언제 치워준지 모를만큼의 똥들이 어마어마하게 있고요 애기들 다리에 다 똥이 묻어있습니다.
얼굴이며 귀며 눈꼽이며 똥구멍이며 진짜 전혀 관리가 안된 모습입니다.
아파서 눈 제대로 못 뜨는 애들이 한둘도 아니구요
급수기에는 물때가 가득 껴잇습니다. 그 많은 애기들이 잇는데 장난감 1개..
힐링하러 갓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 돌아왓습니다
정말 눈뜨고 보고싶지 않아서 사진을 거의 안찍엇어요 그나마 몇개 찍은 사진에서도 숨겨지지가 않네요.
이럴줄 알앗으면 증거사진으로 왕창 찍어올걸 그랬습니다.
추후 확인사진이 필요하시다면 아이들을 위해서 한번 더 방문해서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확인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카페 입구에 분양한다고 적혀있긴 한데 분양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 개선이 정말 절실해보입니다.
다른곳에도 학대 당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여기도 꼭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정말 거기서 분양이 아니라 탈출이라는 표현이 맞는거 같아요.
첨부사진은 그나마 보여지는 부분 올리겠습니다.
사진으로만 말고 직접 가서 확인 부탁드려요 정말 심각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01.10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드렸습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2-8036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산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