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신체적 학대/기타] 아기 고양이 학대


아기 고양이 학대 아기 고양이 학대 아기 고양이 학대

안녕하세요.

그동안 동자연과는 기부나 입양, 구조로 작은 인연을 맺어왔었는데 이번에 저희 마을에 힘든 일이 생겨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 남겨요.

간단한 답이라도 좋으니 부탁드립니다.. ㅜㅠ

 

저희는 이천에 예스파크라는 동네로 캣맘들도 많이 계시고 사람과 양이와 강아지 모두 잘 살기를 바라며 지내는 마을인데요..

어젯밤에 저희 마을의 아이들이 아닌데, 아주 어린 양이들이 중성화 수술이 된 채 제대로 된 후처치없이 마을에 버려지는 사태가 생겼어요..

다행히 두 마리가 저희 눈에 띄어 구조 후 병원에 가고 지금은 임보자분들 댁에서 치료중이긴 한데.. 도저히 그냥 넘어갈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요..

일반 병원에서도 이렇게 어리고 몸약한 아이들(1.3키로)을 중성화를 하고 제대로 된 처치없이 길에 버린...것에 많이 놀라고 당혹해 하셨는데요..

그래서 저희가 시청과 경찰서에 민원을 넣고 신고해, 범인을 잡고 길아이들에 대한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게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저희 짐작대로라면 누군가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시에 신고하여 소위 정부 TNR을 무작위로 한 것일 수도 있으나, 그렇다(미친 놈의 소행이라 해도)해도 마구잡이로.. 사람손을 타는 아주 어린 아가들을 포획해서 이런 식으로 수술 후 아이들 터도 아닌 곳에 내다버리는 건... 시의 보호소나 담당 공무원들이 아무 생각이 없다는 건데.. 고양이를 싫어하는 미친 놈이 아이들을 잡아서 갖다줘도 시에서, 시의 보호소에서 제대로 살펴보고 차단해야..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저희는 대체 어디에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요? 

반려인이 없는 아이들은 나라의 보호소에서 수의대생들의 실습대상으로 희생되고 버려지고.. 모두가 다 아는 불편한 현실입니다...만.. 

그래도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요?

어떤 이유든 간에 어제 저희 마을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들은 화려한? 세련된? 반려동물생활, 동물구조의 무대 뒤에 있는 길아이들의 또다른 현실이어서 마음이 정말 많이 무겁습니다. 

이런 상황에 주변의 현실적인 분들보다 온라인 상의 동자연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것도 맘을 더 무겁게 짓누릅니다.

 

차주부터 경찰서에 수사의뢰 미팅을 하고, 시청에 시정조치 요구를 할 생각입니다만... 어리고 병약한 아기 길양이들이 더 이상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희생되지 않게 하려면 저희는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요? 

간곡히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연대의 힘을 저희에게 실어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09.20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연락드렸으나, 부재중이셔서 댓글로 남깁니다. 아래 번호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기동물대응팀 최민정 활동가 : 02-6959-4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