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달 전에도 동물자유연대에 방치견 제보를 드렸는데요, 담당자분께서 일단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청에 신고를     하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국민신문고에 제보했고 청주 시청 주무관님이 사육장에 왔다 가셨습니다.

열악한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적절한 대비를 하도록 계도 조치하셨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주무관님은 한 번 더 방문하여 사육 환경을 확인하셨는데 그 때는 대소변이 깨끗하게 치워져있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시청 공무원이 다녀가면 한 며칠은 신경써서 보살펴주는데 그 이후로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진 속의 대변은 최소 3일 동안 치워지지 않고 있는 상태였고 0도의 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옷 하나 입지 못한 채 무방비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몹시도 추운지 몸을 웅크리고 바들바들 떠는 모습을 자주 목격합니다.

시청에 계속 신고를 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참고로 저는 견주에게 한 번 위협을 받아서 원만한 대화로 설득을 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남의 개니까 신경 끄고 살아야 하는지... 열악한 사육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