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김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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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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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대를 받은 아이는 아니지만 그만큼 안타까운 아이가 있어 구조요청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회사 주변의 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고 있으며 그러다 보니 주변 고양이들을 유심히 보게 됩니다
1년전 한눈에 봐도 품종묘(터키앙고라 코숏 믹스)이던 아이를 발견하여 처음에는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
포인핸드 등 여러군데를 뒤져봤지만 몇개월 동안 찾지 못했습니다 항상 밥자리로 오는 아이는 아니여서
볼때만 밥을 챙겨줬었어요 그러다 한달전부터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생활했던 아이다보니
길생활에서 서열적으로도 밀리고 적응을 잘 못했는지 하루게 다르게 말라갔고 눈꼽이 좀 많이 껴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비오는 저녁 발견해 밥을 줄려고 불렀더니 왼쪽다리를 절뚝거렸고 구내염이 진행되어 침을 질질 흘렸고
한달 전 보다 훨씬 마른듯한 (거의 뼈가 보임) 상태였습니다 사는걸 포기 한건지 밥 먹는게 힘든건지
밥을 줘도 먹지를 않았고 제앞에 앉아서 울부짖듯이 냐옹 소리만 반복하다가 다시 원래 있었던 골목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말이 꼭 살려달라는건지 데려갈라는건지 그렇게 들려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이런 아이들이 얼마나 더 많은지 알지만 꼭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밥주는일을 항상 저녁에 하다보니 어제는 놀란 마음에 찍은 사진이 어두워서 아이 상태가 잘안보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위에 등뼈가 보이게 말라있었고 뒷다리를 절뚝 거렸고 구내염이 심각 단계는 아니지만
침을 흘리는 상태로 넘어갔습니다 그냥 마른 아이 라면 어떻게든 쫓아 다녀서 밥이라도 주면 되겠지만
이젠 밥도 거부하고 돌아다니는 상태라 심리적으로도 마음의 문을 많이 닫은것 같습니다
이아이의 한줄기 빛이 되어서 구조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경제적으로 넉넉한 상황은 아니지만 단 몇십만원이라도 치료에 보태겠습니다
따뜻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수정,추가사항) 만약에 구조하여 치료해주신다면 두달 뒤 갈 수 있는 곳을 확보했습니다
(지금은 자리가 없고 협회 여건상 치료까진 불가능 하여, 치료 이후 두달뒤쯤 자리를 만들어주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두달간 치료하며 건강을 회복 할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12.20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드렸습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