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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학대/기타] 비 맞고 몇시간을 끌려다닌 강아지


비 맞고 몇시간을 끌려다닌 강아지 비 맞고 몇시간을 끌려다닌 강아지 비 맞고 몇시간을 끌려다닌 강아지 안녕하세요. 고양시 일산에서 연락드립니다. 오늘 일산에 비가 많이 오고 있어요. 제가 아까 2시 10분쯤 집을 나서서 노브랜드 주엽점 앞을 지나는데 강아지 한마리가 비를 맞고 서있더라구요. 주인은 노브랜드 안에 들어가있는 것 같았어요. 비가 많이 왔지만 아, 주인이 저렇게 그냥 와일드하게 키우시는구나 하고 맘은 살짝 불편하지만 지나쳤습니다. 제가 오래 돌아다니다가 5시쯤 집에 가고있었는데 그 강아지가 저 앞에 보이더라구요. 주인 아저씨랑 둘이 3시간을 넘게 돌아다닌거죠. 물론 우산은 절대 씌워주지 않았어요. 저희 집이랑 같은 방향으로 걷길래 뒤에서 그냥 지켜보면서 걸었습니다. 강아지가 너무 힘들어보여서 맘이 아프더라구요. 강아지 털 상태도 안좋아보였습니다. 최종 도착지가 또 노브랜드길래 앞에서 좀 기다리다가 툭 한마디, “애가 너무 힘들어보여요~” 했는데 엄청 분노하면서 말하더라구요 개를 개처럼 키워야지, 비 맞는게 목욕시키는거랑 똑같지뭐 다른 사람들 상전처럼 모시고 사는거 꼴보기 싫다 등등.. 말이 전혀 안통하는 상대로 느껴져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 사람 개인데 오지랖을 괜히 부렸나싶은 생각도 들고, 강아지는 강아지대로 불쌍하고 그렇습니다. 암튼 제가 느끼기엔 학대같아서 제보드립니다. 문촌 3단지 쪽으로 들어갔구요 주엽역 근처~문촌마을 까지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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