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윗동네 마을회관 앞 도로가에서 뜬장에 개를 키웁니다. 뜬장도 힘들텐데 추위나 더위(여기 산밑이라 겨울에 엄청 춥습니다), 자동차 소리나 불빛에도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키워서 어떻게 하는지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지만 주기적으로 개가 바뀌는걸 보면 키워서 판매를 하던지 하겠지요. 어린개를 데려와 일정기간 키우고 이내 또 다른개가 와 있습니다. 약 1년에 한번 정도 개가 바뀌는것 같아요. 제가 본것만해도 네번째 정도 되는것같은데.. 몇년전에는 개가 뜬장안에서 계속 빙글빙글 도는 비정상적 행동을 보인적도 있어요. 그때도 한번 동물단체같은 곳에 연락을 했었는데 계속 통화중이었고 어떤곳에서는 지방까지 가지 못한다는 얘길듣고 포기했던것 기억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같은 동네이고 저도 가끔 이 집에 오기때문에 적극적으로 개선의 행동을 취하기는 어렵기도 합니다.. 그런데 엊그제 와서 산책을 가보니 또 다른 개로 바뀌어 있었는데 이제 정말 두고보지 못하겠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개를 식용으로 판매하는것도 잘못이지만 키우는 동안만이라도 땅을 밟고 정상적으로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전원주택도 많고 개를 키우는 집도 많은 동네인데 시골이라 그런지 저렇게 버젓이 도로가에서 불법을 행하고 있는데도 개선되지가 않네요.. 

연락주시면 정확한 주소와 위치를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