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변덕스러운 날씨에 고생 많으십니다.

제가 제보 할 내용은 학대가 아니고 구조요청입니다.

처음 발견한 날이 2주 전이었습니다.

정확한 견종은 모르겠지만 검은 진돗개 같은 개가 제가 일하는 근무지 근처를 배회하다가 계단을 타고 올라와 야외를 돌아다녀 직원이 동네 분에게 여쭤서 지내던 곳에 묶어 두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그 개가 또 계단을 타고 올라왔더군요. 다행ㅇㅣ 야외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없었구요. 금방 알아서 내려 갔습니다.

동네 분 말씀으로 근처 공장에서 키우던 개인데 공장이 망하면서 개를 버리고 갔다고 하더군요..

사람 손을 탔던 친구여서 그런지 저한테도 곧 잘오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더라구요. 순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오늘만해도 두번 올라 왔고 다음에 안올라오란 법은 없으며 손님들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사람 아기와 야외는 반려동물동반이 가능한 곳이어서 혹여나 그런일이 일어나면 안되지만 위험한 일이 발생할수가 있어서 구조를 해주십사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오전에 시청 반려동물과에 연락을 취하고 오전중에 포획틀과 틀 안에 간식을 넣어두고 가셨습니다만..시청 보호소로 가는거 보다 동물자유연대에서 구조해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