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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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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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금일 길을 가다가 개농장(?) 처럼 보이는 곳이 있는 곳을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상상이상의 강아지의 큰 비명 소리가 들려 무슨 영문인 지 확인하던 차에 쇠 파이프를 내리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그 둔탁한 소리에 강아지는 고통스럽다 못해 죽어가는 비명소리를 내더라구요.... 또 그 곁에 있는 강아지들은 겁을 먹고 다 조용히 그 광경만 보고있고... 아 진짜 너무 고통스러워보였어요.
너무 놀란 마음에 동영상까지 찍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는데 제가 너무 놀라서 진짜 원망스럽게도 화질이 흔들려 쇠 파이프로 내리치는 둔탁한 소리, 쇠파이프를 들고있는 농장 안에 사람 만 찍었더라구요. 해당 영상 바탕으로 신고했습니다 ㅠㅠ
그 농장 사람이 겁을 주는 과정에서 땅으로 쇠 파이프로 내리쳤다고 진술 했고, 제 동영상에도 정확히 강아지를 내리치는 모습은 찍히지 않아서 증거 불충분으로 해당 사건이 마무리 되었는데. 너무 죄책감이 크고, 이후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ㅠㅠ 또 학대 의심 강아지는 밥을 잘 먹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동영상을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절대 해당 쇠파이프의 둔탁한 소리는 땅을 내려치난 소리가 아니며, 단순히 겁만 준다고 해서 발생하는 강아지의 비명소리가 아닌 것도 잘 아시리라 생각 듭니다 ㅠ
그 사람은 언제든 강아지를 죽일 수 있는거고, (또 죽였을 수도 있고요.) 이제 신고가 들어와서 오히려 더 은밀히 조심히 강아지를 죽일 수도 있는건데 추후에 어떻게 처리하는게 현명할 지, 너무 모르겠어요.. 신고 밖에 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소시민 같고 ㅠ 진짜 죄책감이 어마무시하네요.
혹시 몰라 지푸라지 잡는 심정으로 동물보호연대에 제보하였습니다..
해당 농장에 대한 사진이 추가적으로 더 필요하시면 추가로 더 촬영하겠습니다. 철장 에 있는 강아지들 또한 약 10마리 정도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2.19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은 전화 상으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