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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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기흥에 위치한 실내 동물원을 고발합니다


기흥에 위치한 실내 동물원을 고발합니다 기흥에 위치한 실내 동물원을 고발합니다 기흥에 위치한 실내 동물원을 고발합니다

3월 중에 아이들을 데리고 작은 실내 동물원도 있고 롤러장도 있고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곳입니다.

생각보다 작지않고 동물원의 규모가 꽤 있고, 동물들의 종류도 많았습니다다

그중 대표적으로 기억에 남은 아이들은

원숭이와 북극여우 였습니다.

원숭이는 정말 우울증이 심하게 온것 같이 보였고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웅크린채 땅만 보고 있더라구요..

불러도 잘 대꾸하지 않고고

제가 알고있던 호기심 왕성하고 활동량 많은 원숭이에 비하면 정말 혼자서 덩그러니……. 마치 그 상황들이 죽어야만 끝날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동물인데

외로움을 크게 느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마리도 아니고 한마리만 넣어두고 아무 조치도 하지 않는 느낌이였습니다..

아이들도 원숭이의 모습을 보고

또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고 동심을 느껴야 하는데…… 저희 아이들조차 충격과 매우 슬프고 안쓰러운 감정만 느끼고 씁쓸하게 돌아왔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안쓰러웠어요……

북극여우는 총 3마리였는데 둘은 기진맥진 누워만 있고 한마리는 엄청 더운지 헥헥 거리면서 왔다갔다 유리앞을 반복해서 서성였습니다.

목이 매우 말라보였는데 물그릇이 있나 찾아봤더니, 물그릇이나 물 공급을 할수 있는 그 무엇도 안보였습니다.

너무 더워보이고 목말라 보여서 제가 다 괴로웠습니다.

그저 기진맥진 해서 누워있는 북극여우들….. 분리불안이 있어보이는 한마리까지… 너무 불쌍해요ㅜㅜ


고양이도 세마리정도 있었는데 모두 분리불안이 있는것 같았어요..

유리앞에서 의미없이 왔다갔다 하는 몸짓…..

잊히지 않네요..


아이들이 즐겁고 동심을 느껴야할 동물원에서 저희아이들은 충격과 매우 슬프고 안쓰러운 감정들만 느끼게 했습니다…

데리고간 저희가 너무 미안할정도로요……

그곳에 있는 동물들이 마음이 매우 

아프고 방치된채로 운영이 되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 가슴아프고 그곳 사람들에게 화도 났습니다. 정말 인간이 나빠요……. 잘 부탁드립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동물의 종류와 숫자도 많았고 일단은 그저 사람들의 눈요기만 겨냥하고 동물들을 전시한 느낌이었고방치가 밥먹듯 이루어진곳 이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깡 마르거나 그런 아이들은 없었는데…… 마음이 아픈 친구들이 많아보였어요.. 방치 그 자체.. 동물자유연대의 손길을 기다릴것 같아요..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일하는 직원이 4-5명 정도 되보였는데 아무도 동물원에는 신경을 쓰지않고 케어하지 않았습니다.

입구쪽에서 그저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기만 하더라구요.

동물들은 죽음만 기다리듯이 보였는데요… 동물원내에서 관리하거나 들여다 보는 직원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 기타


너무 바쁘신거 잘 알지만

저곳에 동물들도 한번만 들여다봐주세요..🙏

너무 안쓰러워서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특히 원숭이는 너무 기억에 남네요…… 북극여우도 그렇구요……. 

동물자유연대 늘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4.01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먼저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동물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제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화로 말씀드렸듯 관련 내용은 내부에 공유한 뒤 동물원 허가 여부 등 파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