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김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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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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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마지막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다시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고양시 삼송 삼화통상 이라는 예전에는 플라스틱 공장이였다고 하는 쓰레기 부지에서 사는 개 3마리를 가끔씩 산책시키고 간식을 주는 봉사자 중 한명입니다. 봉사자들이 없었을때 아이들은 정말 영양실조처럼 얼굴털이 빠져있으며 더위와 추위를 온몸으로 맞으며 견뎌왔다고 합니다. 최근에 봉사자들이 생기면서 주인은 기본적인 케어조차 다 놓아버린 상황입니다.
이곳의 주인은 20여년 넘게 개를 뜬장에서 키웠지만 여러마리 데리고와 잦은 주기로 개가 바뀌었고 지금도 땅을 파보면 개 뼈로 추정되는 뼈가 수두룩 나올 만큼 개고기를 먹는 등 엽기스럽고 개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아저씨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곳의 환경은 날이 더워지면서 쥐가 나오고 각종 냄새가 올라오는 등 너무나 열악하지만 몇십년동안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을 계속 길러서 팔고 새로 데리고 왔으며 주민들의 민원도 매우 거세지고 있어 갈등이 심하지만 주인은 전혀 말을 듣지 않으며 책임을 봉사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살피는것 또한 전혀 없습니다.
주위에서 민원을 넣어 구청? 에서 아마 다녀간 것으로 알지만 민원을 넣어도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학대뿐만 아니라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을 방치하다시피 키우는 것또한 중범죄이며 키울 자격이 없습니다.
큰 개들을 아마 새끼빼는 용도, 또는 보신탕집으로 파는 용도로 길러 중성화를 제안해도 거부하였으며 당장 5월말에는 한 마리를 다른곳에 준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입니다.
봉사자들과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원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여기서 기르는 총 3마리의 개를 마지막으로, 개를 계속 해서 데려다 놓고 팔려고 데리고 가는 행위를 끝내는것. 그것입니다..... 인스타로 단체에도 연락해보고, 아저씨를 설득하려 다들 대화를 시도했지만 정상적인 대화로는 전혀 설득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보통이 아니기에 더 이상의 개를 데려다 놓고 사고 파는 행위를 금지 시켜야 하는데 당장5월까지라 마음만 급하고 다들 초조해하고 있는데 제발 지금 있는 3마리의 강아지들도 좋은 곳으로 입양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증거와 상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봉사자들이 얼마든지 증언하고 보여드릴수 있습니다. 날은 더 더워지고 더러운 환경에서 쥐는 계속해서 출몰하며 아이들이 이 때문에 더욱 짖기 시작하는데 주민들의 민원은 극에 달하고 있고 이 사이에서 아무것도 할수없는 제자신이 너무 힘듭니다.
제발 주인이 더이상의 악행을 하지 못하도록, 남은 세아이들의 삶이 보호 받을 수 있게 제발 도와주세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5.13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약 300마리 이상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최근 보호소 내 노후 시설들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수용 공간 및 관리 인력, 구조 인력 등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제보해주신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지만 보호 중인 동물들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 또한 중요한 과제이기에 큰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임시보호처를 확보하시어 구조하시게 된다면 치료비 일부 금액 지원 [쓰담쓰담] 과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에 입양 공고를 올리는 [관외입양공고] 에 대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동물이 평생 가족을 만나기까지 보호하며 돌봐주셔야 하기에 충분히 고민하시어 진행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