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해당 강아지를 처음본건 5월 초인데 서로 산책중인 상황에 인도에서 마주쳤는데

해당 강아지는 직장탈출증이 심한 상태로 항문으로 내장기관이 5cm정도 나와있는 상태였고

고통이 있어 침을 흘렸었는지 입가 턱 밑이 거뭇거뭇하고 항문쪽 털도 거뭇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신경불안증이 있는 저희 강아지때문에 다른 강아지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상태라 현장에서 별도의 터치를 하진 못했고 찜찜한 마음으로 넘어갔는데요.

오늘, 그러니까 약 2주정도 지난거죠 해당 강아지를 발견했는데 여전히 상태가 안좋아보이더라구요.

해당 견주는 뻔히 상태가 안좋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또 하고 있었는데, 저희 강아지랑 마주치니까 여전히 태평하게 강아지한테 좋은 주인인척 말을 걸어서 저 지경으로 애를 방치하고 뻔뻔한게 역겨워서 너무 힘들고

강아지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근데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봤을때 어쨌든 주인이 있고 산책도 시키는 개니까 과정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또 혹시 제가 해당 상황을 지적했다가 강아지를 아예 집으로 감춰버리거나 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정중하게 치료할 계획이 있는지 물어보고 치료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할지, 치료한다고 해도 해당 소유자의 거취를 알 수 없고 산책중에만 마주치는 상태라 실제 치료를 하는 시기에 약 한달정도 내장기관이 나온 상태로 사는건데 강아지가 살아있을 수 있을지

지금 그따위로 키우는 견주한테 치료지원을 해줘도 또 애 상태가 나빠지지 않을지

그게 염려되어 개의 소유권을 달라고 해야할지

해당 강아지를 데려오면 또 다른 멀쩡한 개를 데려다 그모양으로 관리도 안하고 키우진 않을지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ㅠㅠ

이런 상황에서 해당 강아지를 돕고싶은 마음은 있는데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좋을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합니다..

그리고 혹시 조율하는 부분에 도움을 얻을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흰색 5kg정도의 믹스견 1마리

직장탈출증이 심한 상태로 2주정도 목격

동네 산책로에서 오후시간에 마주침 (2-5시사이에 산책하는것으로 추정)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약 7-80대의 남성노인 1명, 본인 차림새는 멀끔해보임

-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