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사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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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께서 폐지를 주우며
돌봐주시던 14마리 아이들의 보금자리가
재개발로 인해 사라지게 됐습니다
중계동에 위치한 백사마을은 서울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달동네로
늘 재개발 이슈가 있었는데 올해는 확정이되어
당장 이번 여름 내로 떠나야하는 상황이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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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이들을 주로 케어해주시던 보살님께서
얼마전 질병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두 눈 모두 시력을 잃으셔서
생계를 위해 하루종일 밖에나가 폐지수거를 하는 스님 혼자
14마리의 아이들을 돌보시기에는
현재 밥 챙겨주기도 벅찬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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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러져가는 컨테이너에서 열악하게 살아왔지만
그 소중한 터전마저 잃게되어
아이들이 당장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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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절망적입니다
봉사자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동물농장에 제보해봤지만 연락이 없습니다
너무 막막하여 도움을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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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들이 지낼 수 있는 곳을 새로 마련하려고해도
늘 아이들 사료도 부족한 마당에
당연히 공간을 마련할 자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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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나이가 많고 아픈 아이들도 다수라
입양을 희망하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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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혼자 14마리를 돌보기 어려워
아이들이 흩어져서라도 다른 보호소로 이관되어
케어받을 수 있기를 가장 희망합니다
시보호소에 들어가 안락사당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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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이 글을 읽어주시고 어떤 조언이든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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