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사육환경/방치/사망
]
농막 앞에 1미터도 안 되는 짧은 목줄을 해 성묘 4-5마리, 새끼고양이 여러마리 방치하고 있는 농막주인 학대 제보합니다

도원초등학교 근처 농막으로 보이는 곳 앞에서 50-6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 성묘 3-4마리는 1미터도 안 되는 짧은 줄로 묶어두었고, 새끼고양이들은 성묘와 어미 고양이로 보이는 고양이 주위를 돌아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 고양이들을 이렇게 묶어두고 있었는데, 그 남성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사료와 물을 급여하고 있다고 하였으나, 어제 캣맘께서 찾아가 물어보고 또 농막의 상황도 지켜본 결과 사료와 물을 급여하고 있다는 것은 거짓이었고 농막 바로 옆 호수가 연결되어 물을 배급해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싫어한다”며 급여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의 고양이 모두 중성화 수술이 되어있지 않아 두 마리가 임신을 하게 되어 새끼고양이를 낳았는데, 새끼고양이 및 성묘들에게 제대로 된 보금자리와 음식을 제공하지 않아 새끼고양이 여럿이 죽어 해골 상태로 있었고 이를 제대로 치우지 않아 새끼고양이가 이 사체 위에서 생활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현재 사체는 캣맘께서 포대자루에 모두 담아 농막 앞에 놔뒀는데, 농막주인이 버린 것 같다고 하십니다) 또한 아직 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생사가 위태롭다는 이유로 “곧 죽는다”며 바구니로 덮어놓고 방치하는 모습도 캣맘께서 보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다른 성묘 한 마리가 죽어있다고 캣맘께서 말을 하니, 다른 곳으로 툭 던져놓는 모습도 보았다고 하셨으며, 다른 성묘 한 마리는 목줄이 너무 짧아 철망에 얼굴이 딱 붙어 있어 풀어주려고 하니 남성이 “그냥 둬라”고 말했다는 것을 전달 받았습니다. 현재 성묘 한 마리는 개구호흡을 하는 모습을 보았고 여러 새끼고양이들은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 상태가 매우 안 좋고 마른 모습을 보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사체를 치우고 농막 근처를 청소한 것은 어제 캣맘께서 하셨고, 청소를 할 때 바로 옆에 그 남성이 있어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다고 하셨으나, 직접 보지 않고도 어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캣맘께서 청소는 하셨지만 환경도 차도 바로 옆이라 새끼고양이들이 로드킬을 당할 위험이 있으며, 이때까지 농막주인의 행태로 보아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한 삶을 보장할 수 없어 이 상태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이 듭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동물자유연대 2024.07.23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원 접수 시 질병 또는 상해 유무, 질병 또는 상해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받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 만한 공간이 있는지, 사료와 물을 적절히 급여하고 있는지 등등 내용을 함께 기재하시어 현장 점검 및 격리 조치 요청하시기 권유 드립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약 300마리 이상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피학대 동물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보호소 내 수용공간 및 관리 인력, 구조 인력 등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제보해주신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지만 보호 중인 동물들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 또한 중요한 과제이기에 큰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